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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그대로 맛을 살린 남도식 밥상 '솔빛밥상'

by →다솜네텃밭 201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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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밥상’ 메뉴 한가지로, 고향 냄새 물씬 풍기는 곳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에 있는 ‘솔빛밥상’(대표 박서정 50)은 도심 속 전원주택을 개조해 전라도 손맛으로 전통밥상을 차리는 건강밥집이다. 음식 하나하나에 솜씨의 고장, 맛의 고장 ‘남도음식’ 맛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이다.

도룡동 연구단지4가에서 화암동4거리 가기 전에 좌회전해서 100m 정도 산속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곳이다. 식당 뒤에는 밤나무, 참나무 등 각종 수목으로 둘러싸여 대전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운치가 있는 집이다.





 

 

 
남도밥상

 

메뉴는 ‘남도밥상’ 딱 한가지다. 간장게장과 청국장, 생선구이, 수육 등 20여 가지 이상의 음식이 한 상 가즉히 차려 나와 밑반찬까지 고루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남도음식의 대명사인 절임류와 젓갈류가 많았으나 요즘은 남도의 시골에서 먹던 건강밥상으로 토속적인 음식이 많다.

특히 청국장 역시 직접 담근 청국장에 감자, 호박에 큼직하게 썬 두부만 넣고 끓여 나오는 구수한 맛이 시골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다. 국산 콩으로 담근 청국장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간장게장은 박하지로 몸집은 꽃게보다 작지만 쫄깃쫄깃한 속살 맛은 꽃게 못지않다.

   


느끼함도 없고 짜지 않아 담백해 인기가 많다. 노릇노릇하게 구워 나오는 고등어구이도 역시 비린 맛이 없고 짜지 않아 밥도둑이 따로 없다. 모든 밑반찬이 마치 어머니가 집에서 해준 ‘집밥’의 느낌이다. . 

소박하지만 정겨움이 묻어나는 건강 밥상

벌교 꼬막도 별미로 찾는 사람이 많다. 전남 고흥에서 갓 잡아서 올라오는 꼬막은 10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꼬막은 짭조름하고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시작해 살이 오르고 육질에 수분함량 또한 많아져 대전에서는 별미일 수밖에 없다.

모든 음식은 박 대표가 주방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손님들은 얼굴보기가 어렵다. 혼자서 많은 요리를 척척 해내는 일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 자주 찾아도 반찬의 변화 때문에 집에서 먹는 것처럼 질리지 않는 것도 이집의 강점이다.

   



“음식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남도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그래서 토속적인 음식이 많습니다. 직접 담근 청국장, 된장은 물론 멸치, 다시마, 새우, 매실 등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남도 식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자극적인 것이 없고 뒤끝이 깔끔해서 손님들이 좋아합니다.”

박서정 대표가 소탈하고 정겹고 남도 음식 배경을 설명한다. 이런 점 때문에 질과 양뿐만 아니라 가격에서도 손님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는 곳이다.

   

 



어머니 손맛으로 남도의 맛을 느끼는 고품격 한정식

 

전남 고흥이 고향인 박 대표는 1986년 대전에 정착해 1989년부터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2000년 잠시 떠났다가 2010년 지인의 권유로 다시 돌아왔지만 시행착오로 어려움도 많았다.
힘든 과정을 겪고 어린 시절 고흥에서 친정엄마에게 배운 음식 그대로 밥상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먹어본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깔끔한 맛과 감칠 나게 미각을 감싸는 ‘남도 맛’의 정감 때문일 것이다.

 

 

 
벌교꼬막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정겨운 음식은 바로 ‘시골밥상’이다. ‘솔빛밥상’은 음식 하나하나에 담아낸 따뜻함과 어머니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정겨움이 넘쳐나는 곳이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불편할 수 있지만 한번 찾으면 금방 단골이 되는 집이다.느낌이 다른 입 안 가득 곰삭은 ‘남도밥상’이 생각나면 이제 '솔빛밥상'으로 가보자...

 

예약 042-867-2280.
11시~21시30분
일요일 휴무(단 예약이 있으면 영업함). 연회석 완비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228-2 화암4가 옆.
남도밥상(3인이상) 13,000원 (1인)15,000원. 벌교 꼬막 30,000원, 수육25,000원~30,000원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38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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