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손맛으로 끓인 '대관령동태찌개와 낙지볶음'

어머니 손맛으로 시골향수 느끼게 해주는 곳

어릴 적 먹었던 음식은 늘 그리움의 추억이 된다.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건 오래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있다는 것이다. 쌀쌀한 날씨에 입맛 돋우는 다양한 음식을 그리워진다. 그중에서 동태찌개는 추억의 맛으로 세월의 흔적이 끈끈하게 묻어있는 음식이다.

대전시 서구 변동 변동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대관령동태찌개 낙지볶음' 본점'(대표 송완식45)은. 어머니 손맛으로 끓인 정감어린 동태찌개로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동태찌개전문점이다. 동태찌개는 김치. 된장찌개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3대 찌개이다. 그만큼 국민음식이기 때문에 웬만한 솜씨가 아니면 맛으로 인정받기 힘들다.

하지만 대관령동태찌개는 우리 국민에게 맛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전국 70여곳의 가맹점을 두고 동태의 깊은 맛을 내며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낙지볶음

메뉴는 동태찌개를 비롯해 동태찜, 동태만두, 동태포전과 낙지볶음 등이 주력이다. 찌그러지고 색이 바랜 큼직한 양푼이에 담긴 동태찌개는 보기만 해도 식탐을 자극한다..다시마 등 야채로 우려낸 육수에 동태와 콩나물, 무, 쑥갓, 두부, 곤이, 알 등을 푸짐하게 끓여 풍성해 보이는 예전에 시골에서 어머니가 정성껏 끓여주던 그 맛이다.

동태찌개의 특징은 우선 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에서 동태찌개를 잘못조리 하면 텁텁하고 뒷맛이 비릿하기 일쑤인데 텁텁한 맛은 어디가고 구수하고 얼큰하다. 그리고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해 식사 때가 되면 북새통을 이룬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뻘건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가져가니 캬~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동태 살과 기름기를 가득 머금은 고소한 내장을 매콤한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뜨끈뜨끈하면서도 속을 확 풀어주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그 맛에 취해 먹다보면 어느새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밥 한 그릇은 금새 뚝딱 해치우게 된다.

이런 맛 때문에 예약하지 않으면 연회석 잡기가 어렵다.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는 더욱 그렇다.낙지볶음 역시 매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다. 동태는 지방층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내는데 너무 크면 부석거리다 쪼개지기 일쑤이고, 너무 작으면 동태의 참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토실하게 오른다는 A급 동태만 사용한다.특히 당일 작업한 최상의 동태는 당일 판매를 하기 때문에 선도 또한 좋다. 남은 국물에 라면을 넣어 먹는 동태라면도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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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동태찌개. 전국 70개 가맹점, 전 국민 입맛 사로잡아

동태찜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콤달콤한 맛이 식사는 물론 술안주에 그만이다. 다른 곳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아귀찜 맛과 비슷한 동태찜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간혹 이집의 동태찜은 생태로 만든 게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다.

동태 포를 크게 떠 계란과 파를 부쳐 나오는 동태포전은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나이드신 분들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동태만두는 한국에서는 이집에만 있는 메뉴다. 동태살에 부추, 돈육, 등 각종 재료 20여 가지로 소를 만들어 찹쌀전병에 말아 쪄서 나오는데 비린내와 잡내가 없고 찹쌀전병의 졸깃함과 동태 향이 느껴진다. 다른 만두에 비해 속이 꽉 차고 씹히는 치감이 좋아 에피타이저로 찾는 분들이 많다.

흰살생선의 담백함과 생선내장이 조화를 이룬 깊은 맛

“음식도 트랜드입니다. 동태찌개를 양푼이에 서민적인 인심을 담아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두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대전시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전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송완식 대표는 논산이 고향으로 2005년 대관령 동태찌개를 창업, 7년 만에 전국 70여개 가맹점을 둘 정도로 외식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쌈밥전문브랜드 쌈꾼’을 출시해 또 다른 사업에 도전을 하고 있다.

동태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거의 없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단백질의 보고로 꼽는 우유에 버금갈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특히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해독효과도 탁월하다. 술 먹은 다음 날 먹으면 그만이다.

어린 시절의 겨울 어머니가 끓여주신 얼큰한 동태찌개 한 냄비면 세상이 부럽지 않고, 아버지는 근사한 소주 안주로 손색이 없던 추억의 동태찌개, 이제 어른에게는 추억의 맛을,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옛 맛을 느끼게 해준다. 동태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그 맛을 못 잊는다고 한다. 이제 국민 동태찌개인 '대관령동태찌개'가 추억의 맛을 살려줄 것이다.

전국 가맹점 문의: 042-542-7751 홈피 www.dgdt.co.kr

예약. 연락처:042-536-7751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184석(연회석 룸3)
주차: 전용주차장 50대
포장: 가능
주소: 대전시 서구 변동43-9 변동초 정문 앞
차림표: 동태찌개 7,000원, 동태찜 25,000원,30,000원. 낙지동태찜 35,000원,40,000원. 낙지동태찌개, 굴동태찌개 10,000원. 동태만두 4,000원, 동태포전 8,000원. 알 사리3,000원. 라면사리1,000원, 곤이사리2,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39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