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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인생을 푸는 열쇠 2002년 개봉한 영화 '체인징 레인스(Changing Lanes)'는 2대의 승용차의 접촉 사고로부터 시작됩니다. 한 사람은 이혼당한 뒤 인생의 패배자라고 생각하며 술에 의지하며 살았지만, 마지막 희망인 아이들의 양육권만은 빼앗기지 않으려 노력하는 가난한 중년 남자입니다. 다른 사람은 대형 법률 사무소의 젊고 유능한 변호사입니다. 중년 남자는 양육권 문제로, 변호사는 중요한 재판에 증거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법원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수백만 불의 돈이 걸려 있는 재판에 늦지 않기 위해 변호사는 중년 남자에게 돈 몇 푼 쥐여주며 무성의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가려고 했지만 사고로 차가 고장 난 중년 남자는 법원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변호사는 이를 무시하고 법원으로 향합니다. 그 결과 중년 남자는 .. 2022. 12. 29.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늘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어느 회사원이 아침마다 어떤 넥타이를 메야할지 항상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회사 동료가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넥타이가 환상적입니다." 다음 날부터 그는 넥타이를 고르느라 아침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환상적'이라는 넥타이에 주저 없이 손이 갔기 때문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의 능력과 에너지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몸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가 관중들 앞에서 멋진 쇼를 펼쳐 보일 수 있는 것은 고래를 대하는 조련사의 긍정적 태도와 칭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한 일이나 의견에 대해 칭찬 혹은 기분 좋은 답변을 들어 본 적 있을 것입니다. 그때 느꼈던 기분을 다시 상상해 보세요. 지금 생각해도 입가에.. 2022. 12. 29.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긴 시간 살아온 세상임에도 나름의 열정으로 그려 오던 미래가 흐려지고, 가혹하게 느껴지고,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지며, 눈을 뜨면 한숨만 나오는 하루의 시작이 무겁기만 합니다. 씻고 나서야 하는데 이불 밖으로 나서기조차 싫고, 출근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여 깊은 한숨만 뿜어대죠. 세수를 하다 바라본 나의 어두운 표정과 부쩍 늙어버린 거울 속 나의 모습을 보니 처량합니다. 출근길에서도 일 걱정, 사람 걱정, 앞날의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요. 나는 잘하고 있는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동료들의 시선도 신경 쓰입니다. '나중에 나는 무얼 하며 먹고살까?' '나는 정말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삶을 쫓아 바쁘게 살다 보니 의식하지 못했는데 마음은 지치고, 불편하고, 한숨만 늘고 어깨는 축 처집니다. 왜 이런.. 2022. 12. 29.
오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태어난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는 현대의 첼로 주법을 확립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였습니다. 그가 이룬 음악적 업적 중 많은 이들이 아직도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은 역사 속에 묻혀 있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발견하고 세상에 내놓은 장본인입니다. 열세 살 무렵 중고 악보 상점을 뒤지던 중 바흐의 낡은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발견한 그는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홀로 악보를 탐구하고 연습한 끝에 그 악보의 연주법을 연구하고 새로 정립시켜 첼로의 구약성서라 불릴 만큼 엄청난 지위로 끌어올렸습니다. 그가 95세 때 한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런 선생님께서 아직도.. 2022. 12. 29.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어느 산속에 두 마리의 산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두 마리의 토끼는 항상 서로를 위하며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토끼들이 사는 양지바른 산 중턱에는 토끼들의 먹이인 클로버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굶주릴 걱정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토끼의 먹이인 클로버 잎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몰래 숨어서 엿보던 토끼들은 사람들이 네 잎 클로버에 '행운'이라는 이름을 붙여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토끼 중 한 마리는 이후 네 잎 클로버를 찾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것 봐. 오늘도 행운을 찾아 먹기 시작했어. 어제는 열 개의 네 잎 클로버를 찾아 먹었지. 이제 나에게는 행운이 가득할 거야." 그러나 다른 토끼가 보기에는 네 잎 클로버만 찾느라 다.. 2022. 12. 29.
감사를 키우고 욕심을 줄이자 한 마을에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 농부가 무를 심었더니 농사가 어찌나 잘 됐는지 커다랗고 튼실한 무들을 많이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이 모든 것이 고을을 잘 다스려 주는 원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수확한 무 중 가장 크고 튼실한 것으로 골라 원님께 바쳤습니다. 원님은 농부의 진실한 마음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하다 마침 큰 황소 한 마리가 있어 이를 농부에게 주었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욕심 많던 한 농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착한 농부가 무를 바쳐 큰 황소를 얻었으니, 본인은 원님한테 황소를 바치면 더 귀한 것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황소를 받은 원님은 그 보답으로 무엇을 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착한 농부가 가져다준 .. 2022. 2. 4.
내 탓이오 살면서 내 마음이 메마르고 외롭고 부정적인 일로 인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나는 늘 다른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을 탓하면서 나를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늘에서야 내 마음속 깊이 사랑이라는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나쁜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누구를 먼저 탓했나요?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저 내 마음에 '미움'만 쌓일 뿐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만 더 힘들어지게 할 뿐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땐, '덕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땐, '괜히 저 때문에'라는 말로 시작한다면 작지만 따뜻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과거의 탓, 남의 탓이라는 생각을 버릴 때 인생은 호전한다. – 웨인 다이어 – 2022. 2. 3.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 한 남자가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으려고 가까운 친구에게 펌프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쓰던 도중 펌프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펌프가 비싼 것도 아니었지만, 헌 것을 빌려 쓰고 새것을 사주자니 아까웠습니다.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망가진 펌프를 친구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실수를 잊으려는 듯 자기 합리화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펌프가 많이 낡았네? 비싼 물건도 아니고, 내가 아니었어도 어차피 고장 날 펌프였을 거야. 그러니 난 아무 잘못도 없는 거야.'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결국 친구와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새 펌프를 사서 친구에게 갔습니다. "내가 펌프를 사용하다가 그만 망가뜨렸네. 연장 다루는 법이 많이.. 2021. 12. 20.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 태아는 어머니의 배 속에서 인생에서 가장 평온한 시간을 보내면서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 알맞은 온도에서 포근히 떠 있습니다. 게다가 먹을 것도 걱정 없습니다. 어머니의 탯줄을 통하여 알맞게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아마도 그곳에서 오래오래 살기를 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자연의 순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열 달이 채워지고 태아는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드디어 그 시간이 찾아오고, 태아는 죽을 각오를 하고 온 힘을 다해 어둠의 터널을 지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낯선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또다시 유일한 영양공급원이던 탯줄마저 끊겨버립니다. 뱃속에서 누리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난 뒤 이제는 죽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더 넓고,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헤르만 헤세.. 2021. 12. 20.
장 발장의 선택 장 발장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인물이며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장 발장은 배고파하는 가엾은 조카들을 위해 빵 한 덩어리를 훔친 죄로 5년을 선고받고 4차례 탈옥을 시도하다 결국 19년을 복역하고 출소합니다. 이후 장 발장은 디뉴라는 소도시에서 미리엘 주교의 도움으로 신세를 지게 되었지만, 막막했던 장 발장은 성당의 은으로 된 값비싼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혀 성당으로 왔는데 주교는 오히려 장 발장에게 은촛대까지 주며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 발장은 새로운 삶을 살고자 결심했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왔습니다. 그 결과 어느 지방 도시의 시장이 되어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게 됐습.. 2021. 12. 13.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에는 체셔 캣이라는 말재주가 좋고 꾀가 많은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한 번은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갈림길 앞에 멈추어 섭니다. 그때 나무 위에 있던 체셔 캣을 발견하고 앨리스는 체셔 캣에게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묻습니다. 이에 체셔 캣은 앨리스에게 되묻습니다. "어디에 가는데?" 체셔 캣의 물음에 앨리스는 '모른다'라고 대답했고 체셔 캣은 그런 엘리스에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계절마다 대이동을 하는 철새들은 선두에 선 철새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철새들은 따뜻한 남쪽이라는 목표를 향해, 어디로 가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나침반과 등대를 기준으로 방향을 .. 2021. 12. 9.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자 어느 날 시골 마을을 지나던 왕이 날이 어두워지자 한 목동의 집에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왕의 눈에 비친 목동의 모습은 욕심이 없고 성실하고 평화로운 것이 평소 자신의 신하들에게는 전혀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목동의 그런 모습에 끌린 왕은 목동을 나라의 관리로 등용했습니다. 그는 관리로 등용된 후에도 청빈한 생활과 정직성 그리고 양 떼를 잘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왕을 잘 보필하였습니다. 왕은 마침내 그를 재상에까지 임명하였습니다. 재상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청빈한 마음까지 갖추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신하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일개 목동이 나라의 관리가 된 것도 모자라 재상까지 오르고 더욱이 적당히 뇌물.. 2021. 12. 9.
나폴레옹의 세 마디 한 소년이 동산 위 무지개를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붙잡고 싶어 말 등에 올라타고 동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무지개는 저 멀리 산 위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이번엔 산을 올랐습니다. 무지개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로 정상에 섰지만 무지개는 바다 위에 떠 있었습니다. 아무리 높은 곳에 올라도 무지개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곤 실망한 소년은 피곤함에 지쳐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나폴레옹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꿈이 큰 소년이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처절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프랑스의 황제로 군림했고 많은 부와 명예를 손에 쥐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 패한 후 쫓겨간 유배지에서 초라한 죽음을 앞두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 2021. 11. 30.
내 삶이 끝나는 날 까지 그녀는 여느 때처럼 지친 하루를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갑작스레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인은 '심정지'였습니다. 건장하고 아름다웠던 청년은 배우를 꿈꾸는 유쾌하고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연극 무대의 어두운 조명 아래 밝게 빛나던 그는 그렇게 깜깜한 밤하늘을 밝히는 별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당황할 겨를도 없이 그녀는 자신의 결혼식에 와준 친구의 장례식에 가게 되었습니다. 누가 알았을까요. 반짝반짝 빛이 나던 그가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 것을... 우리는 앞날을, 아니 내일을, 하다못해 몇 시간 뒤도 알 수 없습니다. 이별은 사람과 시간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후회 없는 마지막이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요? 180센티미터의 키가 무색하게, 친구는 고작 20센티미터의 .. 2021. 11. 26.
백 한번의 망치질 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에게 누군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실패와 위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그는 실패의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석공을 자세히 관찰한 적이 있으십니까? 석공은 큰 돌을 깨기 위해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 두드릴 것입니다. 돌은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백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이처럼 큰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들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기까지 필요한 경험의 양 .. 202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