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칼국수가 장소 이전 관계로 2012.12월 초 문을 닫았습니다. 이전이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성희 기자>
전국 최초 능이버섯 이용한 능이칼국수, 전국적으로 유명
충북 보은에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던 ‘능이칼국수‘가 대전에 떳다.
대전시 동구 가오동에 있는 ’능이칼국수‘(대표 정인순47) 본점은 능이버섯을 이용한 능이칼국수로 전국에서 유명한 곳으로 지난 5월 대전으로 이전했다.능이버섯은 원래 송이보다 더 강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인기 버섯. 옛말에 '1능이 2표고 3송이'라 할 만큼 버섯 중의 버섯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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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과 쓱.옥수수면으로 만든 '능이칼국수' |
심산유곡에서 자라 신비한 효능을 지닌 능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 ‘향이버섯’이라고도 불린다. 어떤 재료와 섞여도 조화를 이뤄 버섯 특유의 깊은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사찰음식에선 능이를 두고 하늘이 내린 맛이라고도 한다. 요즘은 저장기술이 발달해 연중 먹을 수 있지만, 인공 재배가 안 되기 때문에 가을 한 철에만 신선한 제철 능이 맛을 볼 수 있다.
능이칼국수는 능이버섯으로 우린 육수에 능이와 쑥, 옥수수로 반죽한 2색 면을 넣어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능이향이 그윽해 식탐을 자극한다..다른 곳과 달리 말린 쑥을 가루내어 사용한다. 오래 끓인 능이버섯이 국물까지 걸쭉하게 만들기 때문에 보통 칼국수 맛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건강을 먹는 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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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몸에 좋은 건 다 그렇듯이 능이버섯도 입에 쩍 달라붙지는 않는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만한 음식 찾기도 힘들다. 능이는 끓여낼수록 짙은 향이 나와 혀와 코를 동시에 즐겁게 한다.
능이버섯무침은 색다른 메뉴다. 고추장, 식초 등으로 만든 특제양념장에 능이와 파프리카.양배추.양파.오이 등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이 건강 술안주로 그만이다. 가장 진한 능이 맛을 보려면 능이전을 시키면 된다. 능이버섯 특유의 향긋한 맛을 내고 피자처럼 부드러워 입안에 착 달라붙는다.
능이오리백숙은 능이버섯요리의 종결자. 능이를 우린 육수에 능이버섯과 엄나무,구찌봉.헛개나무,황기,보은대추 등을 넣고 30분 정도 삶아 나오는데 능이버섯 향과 어우러져 된장처럼 깊고 구수한 뒷맛을 낸다.음식 자체가 웰빙식이기 때문에 가족단위는 물론 각종 계모임. 단체에도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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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양식 능이백숙,가족단위 단체모임에 최고 인기
깔끔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밑반찬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산나물. 엄나무 순. 갓김치. 배추겉절이가 나오는데 토속적이고 시골스럽다. 특히 다진 지고추는 직접 담아서 쓰기 때문에 칼국수를 먹을 때 또 다른 별미다. 고춧가루를 비롯해 모든 식재료는 보은에서 농사지은걸 사용한다.
정인순 대표는 보은 회남이 고향이다. 2003년 건축업을 하는 남편이 산을 좋아해 채취해온 능이버섯을 이용한 칼국수를 만들어보다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에 능이칼국수를 개업했다. 초기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6개월이 지나자 먹어본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들어 한마디로 대박이 난다. 특히 대전에서 많은 손님들이 찾았다고 한다. 2009년에는 보은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능이칼국수로 입상까지 한다. 지금은 천안.상주.영동.청주에도 가맹점이 생겨날 정도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호사다마하고 했던가. 2009년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다리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1년 장사를 접는다. 그러나 능이칼국수 마니아들이 그냥 놔두고 않았다. 대전에서 단골로 찾던 손님이 그 맛을 잊지 못해 건물을 임대해 주면서 5월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아직은 홍보가 안돼 보은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으나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고 입소문으로 꾸준히 손님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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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순 대표, 음식 갖고 장난치면 천벌받아야
“대전이 보은 하고는 환경이 다르지만 남편이 정성들여 농사지은 식재료를 사용합니다. 능이버섯요리만큼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가지고 속이는 사람은 천벌을 받아야합니다. 정직하게 손님의 건강을 위한 음식을 만들겁니다” 정 대표가 지켜온 경영철학이다.
능이버섯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성분을 많이 함유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당뇨 등에 좋으며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능이버섯 가루를 소화제로 활용하고 있다. 이제 보은에서 그토록 유명했던 ‘능이칼국수’맛을 대전에서 맛볼 수 있다.
연락처:042-272-4585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휴일: 일요일
주소: 대전시 동구 가오동526 가오동우체국 맞은 편
주차: 식당 앞 7대 정도 주변에 적당히 주차 가능함
차림표: 능이칼국수 5,000원. 능이버섯무침20,000원. 능이닭백숙42,000원. 능이오리백숙 45,000원. 능이버섯 전 8,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38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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