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갑동에 있는 ‘그림을 마시다’(대표 박민자49)는 인간.예술.자연.맛의 만남이 있는 곳이다. 국립대전현충원 근처의 자연풍광이 뛰어난 갑하산 자락에 위치해 갤러리가 있는 예술과 카페. 음식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곳이다.
‘그림을 마시다’는 상호가 말해주듯 각종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안동국시 등을 기반으로 한 음식점 그리고 각종 차와 피자. 케익을 판매하는 카페 등 복합공간이 어우러진 4층 건물이다. 건물자체가 유럽의 성(城)과 같아 보기만 해도 특별함을 느끼는 곳으로 특별한 식사와 함께 갤러리에서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는 격조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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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갤러리다. 손님은 전시회 이용 기회를 갖고 작가도 전시기회를 갖는 콘셉트로 그림도 감상하고 작은 공연도 볼 수 있다. 개관기념 전시회가 11월6일 부터 열리고 있다. 2층은 음식점으로 안동국시와 소 수육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안동국시는 전통반가음식이다. 예의를 중요시했던 안동사람들이 손님을 접대할 때 소박한 국수를 내지만 정성을 다해 면을 만들고 고기국물에 국수를 말아 내던 안동지방의 음식이다.
국물이 뜨끈뜨끈한 칼국수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상온에서 하루 숙성한 후 면을 만든다. 밀가루가 숙성을 거치면서 성질이 변화되어 국시를 먹고 난 후에는 속이 편안하다. 센 불에서 끓여내기 때문에 면발이 쫄깃하면서 부들부들하고 잘 끊어지지 않는 것이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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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는 한우, 양지고기와 사골로 푹 고아 국물을 낸다. 고기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만한 맛이다. 송송 썬 대파와 삶은 양지머리 고기를 결대로 쭉쭉 찢어 고명으로 올린 칼국수를 후루룩 건져 먹고 뜨끈한 국물 한 모금을 마시면 속이 든든하다.
안동국시에 수육과 모둠전을 곁들여도 좋다. 수육은 최상의 한우 양지머리 고기를 삶아 구수한 고기 냄새가 술술 나는데 고기 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도 부드럽다. 문어숙회와 도토리묵무침도 술안주로 인기가 많다.흰 살 생선의 동태전과 소의 허파를 저며 썰어 계란 옷을 입혀 기름에 노릇하게 지져내는 모둠전은 고소한 냄새가 입맛을 돋운다. 홍어전. 애호박전 등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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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카페는 피자,케익과 직접 만든 고흥 유자차. 연산 대추차 등을 판매한다. 카페에는 의자 하나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각종 단체나 소모임에도 인기가 많다. 4층은 세미나와 계절에 따른 안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고, 테라스에서는 바비큐 요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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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자 대표는 전남 순천이 고향이다. 변호사를 남편으로 둔 전업주부에서 마법의 성과 같은 이곳이 좋아 인간.예술.자연.맛의 만남으로 ‘그림을 마시다’로 이름을 짓고 지난 11월 문을 열었다. 한국화가로 그림에 조예가 깊은 미인이다.
건물 벽면에는 박 대표의 그림이 간간히 붙어 있는데 솜씨가 보통 이상이다. 전라도 손맛을 가진 음식솜씨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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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CC에서 바라본 그림을 마시다 |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하고 요리를 하기 때문에 화학조미료 없이 정성들여 음식을 만듭니다.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다보니 그것을 알아주는 손님들이 이젠 단골이 되었습니다. 전라도 여자가 경상도 안동 음식을 한다고 하니까 손님들이 '동서간의 화합'이라고 좋아들 합니다. 갤러리가 있어 불을 피우고 연기나 냄새나는 음식을 배제하다보니 메뉴에 한계가 있지만, 품격있고 격조 높은 식사를 원하는 분들이 자주 찾습니다”
박 대표가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정성을 쏟는 '그림을 마시다'는 조용하면서 손님의 품격을 높여준다. 오늘은 인간.예술.자연.맛의 만남이 있는 곳, 갑하산 자락으로 떠나보자.
예약.연락처: 042-825-4008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주소: 대전시 유성구 갑동로15번길 20-15
주차:20대
차림표: 안동국시7,000원 (대)8,000원. 소 수육, 문어숙회 (중)23,000원 (대)30,000원. 도토리무침10,000원.한우 육개장8,000원. 모듬전 15,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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