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알면유익한정보╫ /♡맛집정보

곰삭은 김치와 고등어의 환상적인 만남, 별뜨는 집

by →다솜네텃밭 2016. 7. 10.
728x90

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고등어조림, 밥도둑이 따로 없네

웅숭깊은 묵은지와 등 푸른 생선 고등어를 넣고 자작자작 지진 고등어조림, 고등어살 뚝 떼어 채소에 쌈 싸먹어도 좋고, 김치 한 가닥 주욱 찢어서 고등어살에 돌돌 말아 한입에 넣어도 좋다.

대전시 중구 대사동에 있는 ‘별 뜨는 집’(대표 송명순 51)은 현대인의 입맛에 딱 맞는 곰삭은 김치와 고등어가 어우러져 얼큰하고 새콤한 맛을 내는 고등어조림전문집이다. 보문오거리 복개도로 밑에 50년은 족히 보이는 허름한 기와집이다. 메뉴는 고등어조림과 토종백숙이 전부다.

   
 고등어조림. 곰삭은 김치와 고등어가 어우러진 고등어조림은 얼마나 얼큰한지 정신없이 먹고 있노라면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고등어조림은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이다. 고등어조림에는 감자나 무가 안 들어가고 포기김치가 들어가는 게 특징. 비린내가 없는 고등어 속살이 담백하고 묵는지와 함께 싸서 먹는 고등어는 혀끝에 착 감긴다. 곰삭은 김치와 고등어가 어우러진 고등어조림은 얼마나 얼큰한지 정신없이 먹고 있노라면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걸쭉한 붉은 국물에 김치밖에 들어가는 게 없지만 그 맛은 정말 환상적이다.

 

맛의 비밀은 육수와 양념장에 있다. 10여 가지 천연재료를 넣고 끊여낸 육수와 고춧가루 등 12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 특수양념장이 생선의 비린내를 완전히 없애준다. 계절에 따라 반찬들이 달라진다. 12가지 밑반찬은 뭐하나 버릴 것이 없다. 모두가 입맛에 딱 맞는다.

손님에게 내놓는 반찬은 어떤 일이 있어도 송 대표가 직접 만든다. 매일 같은 반찬이 올라오는 법이 없다. 반찬 하나까지 일일이 챙기는 세심한 성격이 만들어낸 정성이다. 이런 정성은 재료선정에서 부터 맛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함이지만, 주인의 정성으로 손님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때문이다.



   


‘음식의 달인’ 주인이 직접 만드는 밑반찬에 정성 가득 담겨

“저는 음식을 만들 때 내 부모 형제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최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에 반찬을 만들면서 기도를 합니다. 이 음식을 드시는 손님이 항상 건강하고 하시는 사업 잘되라고 말입니다. 손님들이 건강하고 사업이 잘 돼야 우리 집을 다시 찾을 게 아닙니까.”

송 대표의 이런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한번 찾은 손님은 금방 단골이 된다. 갈치조림과 닭. 오리백숙도 인기가 많다. 백숙의 특징은 살코기를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잘 익은 배추김치와 함께 싸서 먹는 게 다르다. 벌건 김치에 닭고기를 듬뿍 싸서 입안에 넣으면 김치향이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연말연시 단체모임에 최고 인기다.

 

 

 
 토종 오리백숙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큰 욕심 없이 뭐든 퍼주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손님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는 것 같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송명순 대표는 금산이 고향으로 대전에서 음식업에 종사한지 23년이 지났지만 직원들은 ‘음식의 달인’으로 평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솜씨가 뛰어나 초등학교 다닐 때 이미 두부를 만들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반듯한 맵시에 얼굴도 미인이다. 항상 미소 띤 얼굴과 친절함 때문에 손님들이 한 가족같이 좋아한다. 실제로 이집을 찾는 손님들은 단골이 대부분인데 손님들이 종업원들과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낸다. 모두가 송 대표의 후덕한 인심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송명순 대표. 손님에게 내놓는 반찬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직접 만든다. 초등학교 때 이미 두부를 만들었다는 일화기 있을 정도로 음식솜씨가 대단하다.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성인병 예방과 오메가3 지방산. DHA 등 영양 많아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있네~’ 그룹 산울림의 노래 ‘어머니와 고등어’의 도입부이다. 대중가요의 소재가 될 만큼 서민에게 가장 친근하고 대중적인 생선하면 고등어가 떠오른다. '만만한 생선'으로 불리지만 사실 그 맛과 효능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고등어는 흔히 ‘바다의 보리’로 불린다. 보리처럼 영양가가 높기 때문이다. 정어리와 전갱이,꽁치와 함께 4대 ‘등 푸른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동맥경화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 예방과 DHA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제 식사시간이 되면 '무엇을 먹을까'하는 고민은 없을 것 같다.

예약, 연락처: 042-222-3838
영업시간: 오전11시 30분~오후10시
휴일: 2,4째 일요일
주차: 식당 옆 전용주차장 10여대
주소: 대전시 중구 대사동 69-2
좌석 :90석 차림표: 고등어조림8,000원,  갈치조림9,000원,  토종백숙38,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40704

320x1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