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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암소 알아서 모둠 |
소비자들은 고기에 대해서 보통 깐깐한 게 아니다. 맛, 가격, 품질, 서비스 등을 따져보고 선택하기 때문에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 쉽지 않다.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에 있는 한우암소전문점 ‘우시장 정육식당’(대표 노순태·59)은 10년 동안 정육점 30년의 명예를 걸고 1+등급 이상의 한우만 취급하는 한우암소전문점이다. 한마디로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집이다. 최근에는 1++ 등급을 주로 사용한다.
중리동 대덕구청소년수련관 앞 주택가에 있어 찾기도 불편하지만 식사 때만 되면 몰려드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20평도 안 되는 허름한 곳으로 식탁 13개가 전부다. 메뉴는 ‘일반모듬’이 1근(600g)에26,000원, 특수부위의 등심. 안심, 갈비살의 ‘알아서모듬’은 (500g)42,000원을 받는다. 최근 등심 등 특수부위 가격이 150g 기준에 최하 3-4만원에서 최고 8만원까지 받는 걸 감안할 때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최상급의 한우암소를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는 데는 그만한 노하우가 있다. 처음에는 우시장에서 소를 사서 통째로 작업해 중간유통 마진을 줄여 판매를 했지만 도축하는 소마다 육질등급이 1++ 나오는 확률이 아주 적었기 때문에 연중 양질의 고기를 공급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소를 잡지 않고 도축장에서 1++등급이 나온 소를 웃돈을 주고 사오기 때문에 연중 최상급의 한우암소를 맛볼 수 있는 집이 됐다. 또 마진을 줄여 박리다매로 판매를 하고 부부가 운영해 인건비를 줄인 것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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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소를 웃돈주고 사와 연중 최상급 한우 판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우암소 등심을 200g에 2만원에 판매, 각종단체나 모임에 최고의 인기다. 살치, 토시, 안창살 등은 특수부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고기로 살사이로 하얀 지방이 그물처럼 퍼져 있는 마블링만 봐도 군침을 흘릴 정도다. 쫄깃쫄깃하게 적당히 씹히는 식감, 씹을수록 진하게 나오는 육즙, 혀끝에서 녹아내려 넘어가는 맛이 그야말로 고기를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환상의 맛이다. 곰탕고기로 육수를 뽑고 선지와 양,내장 등을 넣어 구수하게 만든 선지국은 별미.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혹시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을 쓰지는 않나 간혹 의심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마진을 줄이고 박리다매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어보면 모든 의문이 풀립니다. 한우가 비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만족하고 가면 그것으로 보람을 삼고 싶습니다.”
도축장에서 발급한 등급판정확인서를 보여주며 환한 웃음을 짓는 노순태 대표는 나주가 고향으로 대전에서 30년간 정육점을 운영한 관록의 한우전문가다. 성격이 고지식하고 오로지 정석대로 하는 성격이라 그동안 큰돈은 벌지 못했지만 진심으로 손님을 위한다면 손님들도 언젠가는 자신을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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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암소는 육질등급과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보다 품질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중요하다. 그래서 좋은 고기를 먹으려면 육질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이곳은 축협에서 식약청이 인증한 햇썹(HACCP)으로 작업한 고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품질을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단체회식이나 모임이 많은 때다. 어디로 갈까 고민이 많다. 최고등급의 푸짐한 한우암소가 생각나면 이젠 ‘우시장’이다.
예약 042-622-1192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 10시
휴일: 2째 주 일요일
좌석: 56석.
주소: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495-6 대덕구청소년수련원 앞
차림표: 일반모듬 600g 26,000원. 알아서모듬(특수부위 등심.안심,갈비살 등) 500g 42,000원. 육회 300g 15,000원. 살치,안창,토시살(300g)30,000원. 등심, 생갈비(200g)20,000원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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