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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어의 참맛을 느낀다, 비단강숯불장어

by →다솜네텃밭 201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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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와 와송,삼채가 만난 건강식단 일품

옛말에 “자식을 보고 싶으면 장어를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민물장어는 맛은 물론 탁월한 영양성분 때문에 더 열광하는 것 같다. 민물장어는 비타민A와 B가 풍부해 스태미너 보양식인데다 성장기 아이들의 면역력에도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장어는 가격이 비싸져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4계절 가운데 가장 맛이 있다는 가을장어가 더욱 입맛을 당기게 만든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비단강숯불장어’(대표 맹현렬·39)는 삼채, 와송 등 웰빙 반찬이 장어와 색다른 궁합을 이뤄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 민물장어요리 전문점이다. 와송, 삼채 등 농산물은 직영농장인 유성 현충원 옆 갑동농장에서 재배해 공급받고 있다. 

항암, 당뇨, 변비, 해독에 좋다는 ‘와송’은 장어와 더불어 이곳의 상징이다. 씹을수록 새콤한 맛이 담백한 장어의 맛과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와송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금장어구이는 조리실 부스에 마련된 장어조리대에서 4~5분간 참숯으로 초벌구이를 거친 뒤 손님 식탁에 오른다. 통유리로 공간이 분리돼 있어 냄새와 연기가 전혀 없다. 애벌로 한 번에 구워 나오기 때문에 따로 힘들게 뒤척이며 구울 필요가 없다. 

장어구이는 껍질과 살이 분리되는 맛이 느껴지면 제대로 조리된 것이 아닌데, 이곳의 소금구이는 고소한 껍질과 담백한 살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초벌해서 나온 민물장어

▲장어를 먹기 좋게 자르는 모습


삼채양념장어구이는 삼채즙이 들어간 양념을 장어에 바른 후 초벌구이한 뒤 손님상에 나온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장어에 3번 골고루 바르면 장어에 적당히 스며든 양념 맛이 특유의 냄새가 없이 고소한 식감을 내 뒷맛까지 개운하게 만든다.

 

먹기 전에 한번 불판에 익히면 따끈함은 기본이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제대로 된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삼채는 천연유황이 함유된 인삼, 마늘, 부추, 파 등을 합친 것 같은 달콤하고 쌉쌀하고 메콤한 맛이 일품인 고품격 야채다. 당뇨와 항암 치료에도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뢰경영,건강한 삶 경영철학, 초벌구이로 1차 기름 빼서 나와

장어에 양념장을 바르는 것 역시 적게 바르면 싱겁고, 많이 바르면 짜기 때문에 조절도 중요하다. 껍질 부분은 2번, 배 부분은 3번 정도 바르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이처럼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기름은 충분히 빠지고 양념이 계속 배어들어 특이한 맛을 낸다. 민물장어는 충북 영동 학산의 직영 양만장 장어를 사용해 육질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장어가 중국산이 아닐까 하는 우려와 장어양식에 항생제를 투여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다. 이곳 장어는 그러나 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에서 수산물안전성 검사 결과 중금속과 항생제 불검출 인증서까지 획득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장어는 보통 가스불로 익히지만 이곳에선 참숯에 직화로 구워낸다. 가스불보다 숯불로 굽는 고기가 더 맛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숯불은 열과 원적외선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장어의 속살까지 익혀주기 때문이다.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숯의 향과 함께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20여 가지 곁들이음식(주변반찬)도 푸짐한 상차림을 만든다. 모두가 웰빙 식단이다. 와송, 삼채를 비롯해 삼채로 담근 삼채김치, 톳, 모자반, 꼬시래기, 해모가사리 등 보기 힘든 귀한 해초류도 손님들의 시선을 끈다. 거기다 모든 반찬은 직접 숙성시킨 효소액으로 만든다. 실제로 매장 입구 항아리에는 매실장아찌를 비롯해 직접 담근 효소액이 담겨져 있다.

 

4계절 중 가을장어 맛이 으뜸, 장어탕도 인기

특히 장어를 초벌하고 남은 장어뼈가 상차림에 나오는데 과자처럼 고소한 맛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여기에 콩, 조, 수수, 찹쌀 등 잡곡을 넣고 만든 돌솥밥도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점심특선 장어탕은 장어뼈에서 우려낸 육수와 토란대, 시래기, 표고버섯과 된장이 어우러져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맹현렬 대표는 충남 아산이 고향이다.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지만 13년 외식업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횟집을 운영하다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고, 와송, 삼채 등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손님에게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난 7월 업종을 바꿔 문을 열었다.

 

맹 대표는“우리집 건강음식을 드시고 손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신뢰경영, 건강한 삶이 경영목표로 음식 재사용을 하지 않는 등 정직하게 영업하고 있다"고 했다.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잘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어떤 계절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비단강숯불장어에서 가을장어의 참 맛을 느껴보자.

 

예약,연락처:042-825-2527             맹현렬 대표 010-2019-5076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
휴일:연중무휴
좌석:129석(연회석 완비. 70명 단체 가능)
주소:대전시 유성구 대학로12(봉명동551-26)유성온천역 7번 출구
차림표:명품소금구이(2인)58,000원,삼채양념구이(2인)58,000원,장어탕8000원 돌솥영양밥(1인) 2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68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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