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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에 이런 횟집이 있었나? 구미횟집

by →다솜네텃밭 201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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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상차림
   
식당 옆에 있는 폭포분수대

26년 전통의 푸짐하고 저렴한 신탄진의 회식장소 1위

요즘 ‘착한식당’이 대세다. 맛만 좋은 집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착하다는 것은 몸에 좋은 음식과 저렴한 가격을 의미한다. 그래서 가격과 비교해서 만족할 만한 음식점은 찾는다는 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에 있는 ‘구미횟집’(대표 강희범 53)은 광어,우럭,농어. 도미 등 신선한 횟감과 40여 가지의 곁들임 상차림이 푸짐하고 가격까지 저렴해 ‘착한횟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보훈병원 입구에 위치한 구미횟집은 26년 역사의 전통있는 횟집이지만 외관상으로는 허름하다. 인위적으로 꾸밈이 없고 있는 그대로의 시골집 같은 분위기는 부담 없이 술 한 잔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식당 뒤에 텃밭과 조그마한 폭포까지 있어 언뜻 보면 고향 바닷가 횟집 풍경을 연상시킨다.

   


회 맛은 흔히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지만 진정한 미식가들에게는 까다로운 음식이다. 재료 자체의 맛과 ,식감이 중요한 만큼 해산물 자체가 싱싱해야 하고 다루는 사람의 솜씨가 좋아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보통 싱싱한 활어가 있는 수족관을 보면 활어의 신선도를 알 수 있다. 갓 잡은 회는 쫄깃쫄깃한 육질과 담백하고 고소한 뒷맛까지 느낄 수 있어 먹는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한다.

활어를 선호하는 손님들은 일반적으로 흔히 횟감을 찾을 때 하나같이 하는 말은 "싱싱한 것으로 골라서 주세요."라고 한다. 쫄깃쫄깃한 감칠맛과 싱싱한 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회를 찾기 때문인데 이 모든 걸 만족시킨다. 쫄깃한 생선은 얇게, 부드럽고 찰진 광어 같은 생선은 도톰하게 썰어 씹는 맛도 일품이다. 여기에 소주한잔 들이키면 쫀득쫀득 한 것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각종 야채는 식당 뒤 텃밭에서 기른 농산물을 이용하는 것도 이집을 다시 찾는 요인이다.

   
   


광어.우럭 4인 65,000원.스키다시 40여 가지 착한횟집으로 소문나
 
횟집에서 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스키다시(곁들이반찬)이다. 전국에서 대전이 가지 수가 제일 많다고 하는데 어찌 보면 내륙지방인 이 지역의 문화라 할 수 있다.스키다시는 스부야끼(조개구이),왕우렁무침,문어숙회,우럭양념구이.코고동,꽁치구이,시사모(바다열빙어).대하.대구뽈찜,장어구이.어묵탕.계란탕,야채튀김 등 40여 가지가 나오는데 조금은 정겹고 시골스럽게 나온다.

처음 접한 사람은 이렇게 주고도 남는 게 있겠나 싶을 정도로 나온다. 특히 개구리뒷다리구이가 나오는데 어린 시절 추억이 묻어난다. 우럭양념구이 역시 우럭 살에 양념이 고루 베어 먹는 사람마다 별미로 취급한다. 수부야끼도 불이 붙어 조개가 익는 모습이 별미다.그래서 회를 못 먹는 사람도 금방 단골이 된다고 한다.

   
   
표창받은 상장과 다자녀가정 우대,어르신 효실천 지정업소.경로우대 실천업소 등이 벽면에 붙어있다.

 

 

 
 스부야끼





여름에는 물회가 일품이다. 광어, 우럭회와 함께 상추,무,배.무순.양파 등 야채와 특제소스가 어우러져 얼큰하고 시원해서 여름에는 단연 인기다. 이런 맛이 전국적으로 소문이나 저녁에는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최근에는 가족회식이나 직장회식에 테크노밸리와 둔산동 뿐만아니라 세종시. 부강 등지에서도 찾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강희범 대표는 대전 신탄진이 고향이다. 설비자동제어기술자로 리비아에서 일한 산업역군 출신이다. 87년 2년여 만에 귀국해 큰형이 운영하는 선화동 대림호텔 뒤 ‘구미횟집’에서 일을 도와주게 되면서 일식요리에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88년 결혼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신탄진 역 앞 먹자골목에서 ‘구미횟집’ 간판을 달게 된다. 당시에는 횟집이 별로 없어 장사가 잘되었다고 한다. 10년 만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16년이 지났으니 벌써 26년의 세월이 흘렀다.

   


   


텃밭에서 각종 야채 농사지어 사용,시골냄새가 나는 정겨운 집

지금은 ‘활어회의 달인’ 소리를 듣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맛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시간을 내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대덕구지부 수석부지부장과 신탄진동주민자치위원. 새마을협의회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고기집도 마찬가지지만 마음에 드는 횟집 고르기가 쉽지 않다. 회맛의 싱싱함을 자랑하면서도 가격대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활어회는 씹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아 아직까지 각종 회식이나 모임에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

   


   


올해는 일찍부터 무덥다. 더위에 지쳐 입맛 당기지 않는 여름이지만 각종 모임, 회식에는 26년 동안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구미횟집을 찾아보자. 신탄진은 아직까지 시골냄새가 가시지 않은 곳으로 사람 사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연락처. 예약:042-932-5912. 강희범 대표 011-437-5912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
좌석:60석(식탁15개)
주차: 15대전용. 주변에 주차할 곳 많다.
주소: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150-2 보훈병원 입구
차림표: 광어.우럭 65,000원(4인기준). 농어, 도미75,000원.물회12,000원. 알탕. 참치회덮밥6,000원.생우럭탕(2인 이상)9,000원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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