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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고등어회’ 맛볼 수 있는 ‘해뜨는 바다’

by →다솜네텃밭 201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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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전동, 성남동에 이어 대흥동에 문을 연 고등어회 전문집 ‘해뜨는 바다‘

가장 친근하고 대중적인 생선하면 고등어가 떠오른다. '만만한 생선'으로 불리지만 사실 그 맛과 효능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고등어가 제철이다.

일반적으로 육지에서는 갓 잡은 신선하고 고소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대전에서는 흔하지 않은 별미다. 낚아 올리면 금방 죽고, 죽으면 쉬 부패해 회로 먹기 어려운 생선이기 때문이다. 고등어회는 싱싱한 활어로만 가능하다.




▲고등어회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해뜨는 바다’는 이경수(49) 대표가 2007년 용전동에서 시작해 성남점에 이어 지난 2일 대흥점을 오픈시킨 지역에서 10여 년 동안 활 고등어회로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다. 고등어회는 통영 욕지도 가두리 외해 양식을 통해 들여오는 활 고등어로만 만들어낸다.

 

고등어회를 주문하면 생선회를 비롯해 딸려 나오는 스키다시(곁들이 음식)가 푸짐하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고등어회의 첫인상은 '꽃'이었다. 가운데 푸른빛과 은빛이 오묘하게 섞인 살이 꽃이 되어 앉아 있었다.  접시 맨바닥에는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얼음 팩을 쓴다.









고등어회 한 접시만 해도 풍성한데 그에 딸려 나오는 광어회, 묵은지 백김치. 무순, 특제 양념장과 산낙지회. 석화. 오징어회. 김치초밥 등 다양한 스키다시(곁들이 음식)도 이채롭다. 특히 오징어회는 살에 3백번의 칼집을 내 상당히 부드럽다. 고등어회는 깔끔해 비릿한 냄새 없이 고소하고 담백하다. 육질이 고탄력이어서 씹는 식감이 뛰어나다.

 

이곳만의 특별한 고등어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 대표가 알려주는 '고등어회'를 특별하게 먹는 4가지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가장 먼저 일반 된장과 간장만 찍어먹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고등어회를 한 점 올린다음 매실장아찌로 만든 특제 양념장과 무순, 백김치, 된장을 그 위에 올려 먹는 방법이다.









특별한 고등어 맛과 김치초밥, 생선회,산낙지, 오징어회.석화 등 푸짐

 

세 번째는 김치초밥과 고등어회만 얹어 먹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김치초밥에  특제소스를 찍은 고등어회를 위에 얹고 여기에 광어회 등 생선회를 얹어 먹는 방법이다. 이 방법들은 이 대표가 고등어회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 오랜 시간 먹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소스에 찍어 먹으면 '배지근한 맛'이 일품이고 김치초밥에 쌈을 싸서 먹으면 조금은 느끼한 고등어회의 맛을 중화시키면서도 향긋하고 든든한 느낌이 든다. 등 푸른 생선은 익혀서 먹지 회로는 절대 먹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려주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고등어회'란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고등어회를 먹고 난 다음 ‘고등어 지리탕’(맑은탕)이 먹고 싶다면 특별부탁을 해야 한다. 고등어 지리탕은 미식가들도 웬만해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다. 보통 고등어 10마리 이상은 회를 떠야 끓일 수 있어서다. 고등어뼈와 콩나물, 쑥갓, 무, 고추, 대파만 넣고 마늘 생강을 넣지 않는데 비린 맛이 없고 시원하고 구수하면서 깔끔하다.

 

이경수 대표는 전남 강진이 고향이다. 1989년 대전에 정착한 뒤 판암동에서 싱싱횟집을 운영하면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벌써 26년이 흘렀다. 2007년 고등어회 전문점인 ‘해뜨는 바다’를 창업하면서 대전지역에서는 고등어회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초창기 때 같이 시작했던 고등어회 전문집들이 모두 문을 닫고 저만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성질이 급하고 직진형인 고등어를 수조에서 며칠 동안 살리는 일도 보통 노하우가 아닙니다. 그만큼 고등어는 다루기가 힘듭니다.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 전문가 소리를 듣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갖 고생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연말 회식 메뉴. 신선하고 고소한 고등어회 인기

 

이 집 고등어 회가 유달리 맛있는 비결은 무얼까? 첫째, 고등어의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해 수조의 물을 자주 갈아주고, 반드시 원형수족관을 사용한다. 둘째 물과 열에 약한 고등어살의 특성을 잘 살려내기 위해 물을 대지 않고 회를 뜬다. 고등어살에 물을 대면 살이 물러지기 때문. 신선함과 육질의 쫄깃함을 유지하는 이 집만의 비법이다. 

이곳만의 특별노하우를 설명하는 이 대표는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옛 속담처럼 고등어가 가장 맛있는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한다. 고등어는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 피부미용, 정력 강화를 비롯해 뇌 발달과 활동을 촉진하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최고의 건강식품 중 하나다.








고등어회는 왠지 비린 맛이 강할 것 같아 회로는 꺼리던 이들도 한 번 맛을 보고 나면 그 맛에 빠지고 만다. 더구나 고등어회에는 소주 한 잔이 빠지면 섭섭하다. 그래서 고등어회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많이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고등어회는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과 손질이 어려워 제대로 된 곳에서 먹지 않으면 비릿한 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연말을 맞아 회식자리가 많다. 이제 고등어를 ‘신선한 회’로 섭취하고 싶다면 고등어회 전문점 ‘해뜨는 바다’를 찾아보자.

예약문의:042-222-3699.   이경수 대표 010-3212-3803. 성남점624-9055영업시간: 오후 4시-오전5시휴일: 연중무휴주소: 대전시 중구 대흥로 16번길44(대흥동) 애견거리좌석: 72석(방2개)
차림표: 고등어회 4.6.8.10만원.일반 생선회 3-5만원. 해삼, 멍게 2-3만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8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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