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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작물 이야기 ■/◆텃밭정보 그리고 농사정보

돼지감자[뚱딴지]의 효능

by →다솜네텃밭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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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뚱딴지]의 효능

 

 

뚱딴지[돼지감자; girasole]라고도 한다.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해바라기의 한 종류.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먹을 수 있는 덩이줄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다. 식물체의 지상부는 거칠고 보통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서리에 약한 다년생 식물로 키가 2~3m 자란다.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피는 많고 화려한 두상화(頭狀花)는 노란색을 띠는 설상화(舌狀花)와 노란색·갈색 또는 자주색 통상화(筒狀花)로 이루어져 있다. 땅속줄기인 덩이줄기는 좀 길쭉한 것부터 매우 긴 것까지, 또 형태가 일정한 것에서부터 울퉁불퉁한 것까지, 또는 가지를 치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며 무게도 아주 적은 것부터 110g까지 매우 다양하다. 껍질의 색깔은 연한 담황색에서 노란색·갈색·붉은색·자주색까지 있다. 덩이줄기의 껍질은 매우 얇아 건조한 공기 중에 노출되면 금방 쭈글쭈글해지며 다육질로 된 살은 하얀색으로 파삭파삭하다. 덩이줄기를 심어서 번식시킨다.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는 야채로 많이 이용하고 프랑스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오랫동안 심어왔다. 미국에서는 그리 많이 심지는 않지만 피클이나 양념, 다이어트 요리를 만드는 데 쓰고 있다.

 


 


 

 

 

[돼지감자 효소 담그기]

 

-효소만들기-

 

<재료 준비>

돼지감자, 노란설탕[황설탕], 항아리

약 1:1로 준비

 

돼지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은 다음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서 장독에 넣어 두고 설탕이 녹도록 며칠 주기로 저어 준다.

설탕이 천연당으로 바뀌는 기간은 100일 정도이며, 향으로 먹는 효소는 100일, 약성으로 먹는 것은 100일 뒤 건더기를 건져내고 1년 정도 2차 숙성시키면 더욱 좋다.

돼지감자가 수분이 많은 관계로 설탕을 1kg 정도 더 넣으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설탕을 효소가 살아 있는 산야초와 섞어 놓으면 발효되면서 다시 효소가 살아 있는 당분, 천연당인 과당으로 바뀌기 때문에 당뇨에도 나쁘지 않다. 

 

돼지감자를 깨끗히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얇게 썬다.
-씻을 때는 돼지감자에 흙이 없도록 깨끗하게  굴곡진 곳은 과감히 잘라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 준다. 

 

  

  
준비한 항아리에 얇게 썬 돼지감자를 반 정도 담아 주고 설탕을 1/3정도 덮어 준다.
-돼지감자는 수분을 많이 함유한 식물로 설탕을 약간 더 넣어 주는 게 효소담그기 실패 확률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약 10:11 정도
그 다음부턴 돼지감자와 설탕을 적절히 섞어 담아 준다.
항아리에 모두 담았다면 돼지감자가 보이지 않도록 나머지 설탕으로 덮어 준다. 

 

  

  

대부분의 주부들께선 항아리가 아닌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하는데...
효소는 살아 있는 미생물이다.
즉 공기를 통할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항아리를 준비하는 게 좋다.
작업이 다 끝나면 창호지로 항아리 입구를 막아 준다. 

 

  

 
일주일 후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한 번씩 저어 준다.
100일 후 돼지감자를 모두 걸러 준다.
향으로 먹는 효소는 100일, 약성으로 먹는 것은 100일 뒤 건더기를 걸러내어 1년 정도 2차 숙성시키면 더욱 좋다.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걸러낸 돼지감자로 장아찌를 담그면 아삭아삭한 밥 반찬을 만들 수도 있다.

아니면 건져낸 돼지감자를 건조시키면 과자를 대신할 수 있는 달달한 간신 대용품이나 술 안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돼지감자의 성분]

 

100g에 단백질 0.7g, 회분 0.9g, 당질 12.4g, 에너지 52kcal, 나트륨 0.0411g, 칼륨 0.438g, 아연 172μg, 이눌린 2.16g이 들어 있으며, 미네랄(K, Ca, Mg, P), 비타민(베타카로틴, 코뿔소아민, 리보후라빈, 나이아신, 비오틴, 아스코르빈산),  효소(이누리나제, 프로티나제, 인베르타제, 호스호리라제, 포노라제), 코린, 베타인,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

돼지감자에 포함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오렌지 쥬스보다 많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돼지감자에는 여러 가지 효소가 존재하고 특히 이누리나제 효소 작용이 강하여 이 효소는 이눌린을 분해하여 과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 중에 단맛이 생겨난다고 한다.

또한 이눌린은 췌장을 강화시키는 물질로 이눌린을 제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물이 바로 ‘돼지감자’라고 한다.

이눌린은 칼로리가 의외로 낮은 다당류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 밖에 변화되지 않기 때문에 이눌린은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곤해진 췌장을 쉬게 할 수 있어 돼지감자를 '천연 인슐린'의 보고라고 극찬한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대단히 좋은 소식이다.

실제 민간 요법으로 돼지감자를 당뇨병에 사용해 왔다.

민간에서 당뇨병 환자가 돼지감자를 먹고 당뇨병을 완치한 사례도 있다.

 


 

[돼지감자의 효능]

 

돼지감자 환의 효능은 당뇨병에 좋다는 이뉼린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린다.

돼지감자를 먹는다고 해서 금방 당뇨병이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당 조절을 위해서 매일 식후에 돼지감자 환을 10~13알 정도를 먹으면 당이 내려간다고 한다.

돼지감자를 먹는 방법은 별도로 있지 않고 그냥 매일 일정한 양을 먹으면 된다.

맛이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에 다양한 요리에 첨가하여 먹으면 된다.

돼지감자는 별도로 재배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야생으로 흔하게 자란다. 특별히 토질은 가리지 않지만 감자처럼 영양분이 높은 곳에 잘 자란다.

땅속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싹이 트면서 썩어서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11월경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자연산이면 무농약이라서 몸에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생으로, 날로 껍질을 깎아서 먹기도 하고, 찌게에 썰어 넣어서 먹어도 된다.

당분이 있어야 힘을 내는데 당뇨를 염려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서 좋다고 생각된다. 자연적으로 당을 흡수하기 때문에 당의 수치가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돼지감자는 즙을 만들어 복용하기도 하는데 잘 변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을 해도 너무 오래 두고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1년 내내 먹기 위해서는 환을 지어서 먹게 된다.

이것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환을 지을 때 돼지감자만을 사용하면 아무리 잘 말려도 기계에 달라붙어서 보통 환을 짓는 곳에서는 반가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검정콩이나 쥐눈이콩을 섞어서 환을 짓게 된다. 봄에 부드러운 뽕잎을 따서 말린 후 섞어서 돼지감자 환을 짓는 데 넣기도 한다.

보통 비율은 바싹 잘 말린 돼지감자 80%, 검은콩 15%, 뽕잎 5%를 섞어서 환을 짓게 된다.

환을 260g, 500g씩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고, 작은 통에 나눠서 휴대하기 쉽게 하여 식후에 먹게 된다.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돼지감자 환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말릴 때는 잘 씻어서 그냥 따뜻한 방에 얇게 썰어서 펴서 말리면 된다. 두껍게 말리면 금방 썩어버리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게 빨리 말리기 위해서는 고추 말리는 기계에 넣어서 12시간 정도 말리면 된다.

이때 온도는 고추말릴 때와 같이 하면 된다.





상품은 굵은 돼지감자를 썰어서 바로 기계로 말린 것이다. 특상품은 이보다 배로 비싸다. 자색돼지감자 환은 말릴 때 햇빛이 쏘이면 속까지 자색을 띄게 된다.

내 생각에는 돼지감자를 캐서 흙이 붙어 있는 그대로 자루에 담아서 보관하면서 조금씩 잘 씻어서 껍질만 얇게 제거하고 날 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자색은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아무 돼지감자라도 매일 식사와 더불어 일정량을 먹는 편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돼지감자는 11월경에 수확을 하기 때문에 그냥 놔 두면 검은색으로 바뀌면서 쭈글쭈글해지고 손을 보기가 힘들게 된다.

그래서 돼지감자 환을 지어서 편리하게 먹게 되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흠이다. 

 

 
(옮겨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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