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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감태해신탕으로 유명한 ‘감태오리’

by →다솜네텃밭 201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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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출원 중인 감태해신탕과 오리주물럭으로 인기몰이

요즘은 워낙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아 사람들이 모이면 어디로 갈까 고민이다. 입맛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음식점은 넘쳐나지만 정직한 마음을 담아내는 음식점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찾아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집이 있다.

▲특허출원 중인 감태해신탕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 있는 ‘감태오리’(대표 이희환 53)는 현재 특허출원 중인 대전 최초로 바다의 클로렐라 '감태‘를 이용한 감태해신탕과 오리주물럭으로 유명한 오리요리전문점이다.

 

최고의 인기를 끄는 메뉴는 감태해신탕. 해신탕은 과거부터 여름철 기력이 떨어질 때 원기를 북돋아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여 바다의 신.용왕이 즐겨먹었다는 해신탕은 사실은 초계탕과 함께 임금님이 즐겨먹던 보양음식이었다.

감태해신탕은 황기,엄나무,대추,감초.녹각 등 10가지 한약재로 2시간 이상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가 진국이다. 여기에 국내산 오리와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싱싱한 낙지, 통통한 전복 등과 감태를 넣고 다시 1시간 끓여낸다. 녹두가 수북이 들어가 구수하고 감태로 인해 국물이 푸른 빛깔을 띠며 담백한 맛을 낸다.

▲감태해신탕 한상차림

▲감태가루가 들어간 감태 해신탕. 국물이 푸른 빛을 낸다


해신탕의 진한 국물을 쭉 들이키면 개운한 느낌과 함께 속이 따듯해지면서 몸 전체가 후끈후끈, 금방 힘이 솟아날 것 같은 기분이다. 육수와 꾸미지 않은 식재료 본연의 순수함 그 자체로 진한 국물은 느끼하지 않은 보약 그 자체다.

해신탕을 먹은 이후에는 꼭 먹어야 할 특식이 있다. 바로 찰밥에 구운 감태. 푸짐한 해신탕 때문에 배가 불러 더 이상은 못 먹을 것 같은데도 구운 감태에 밥을 싸서 먹는 맛은 자꾸만 숟가락을 들게 한다. 밥에 싸먹는 구운 감태는 김과는 차별화된 야생의 바다향이 살아있다. 감태가 들어간 감태 삼계탕 역시 올여름 보양식으로 뜨는 메뉴다.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 한상차림


푸짐한 오리주물럭 소주 안주 최고

 

감태는 바다의 클로렐라로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미역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입맛을 돋우고 매생이보다 씹히는 맛이 좋다. ‘달달한 풀’이라는 뜻을 지닌 감태는 ‘갈파래’과에 속하는 해조류로 파래와 사촌 간이지만 가닥이 더 가늘다. 감태는 일급수 지표생물에 가까워 오염된 갯벌에서는 자생이 불가능하며 무안·신안·태안 등 청정갯벌에만 자란다.

해조류 특유의 바다향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철분, 칼륨 등 피를 맑게 하는 미네랄 덩어리다. 감태의 성분 중에 ‘씨놀’ 성분이 미국 FDA에 등제되면서 체내 항염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크다.

 

 

▲구운 감태를 찰밥에 쌈먹는 맛은 별미


오리주물럭은 고추장, 고춧가루, 양파 등 10가지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장에 오리를 버무려 콩나물 등 갖은 채소와 불판에 구워 먹는데 매콤달콤하고 잡내가 없어 깔끔하다.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주물럭은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하지만,맵지 않고 짜지도 않아 술안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다. 오리주물럭으로 배가 차지 않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기를 다 먹은 다음에 그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맛도 일품이다. 가격도 700g에 23000원으로 착하다.

 

오리로스는 국내산으로 오리를 껍질과 살이 분리되지 않도록 삼겹살 두께 정도로 얇게 썰어  밑간을 해서 나오는데 보기에도 푸짐해 보는 맛만으로도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한다. 보통 1근(600g)에 3만원이 넘지만 주인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듯 700g에 19900원을 받는다. 남는 게 있을까 의문이 든다.

▲이희황 대표 .태안이 고향이라 감태의 효능에 오리를 접목시킨 감태해신탕을 개발.특허 출원중에 있다

▲감태삼계탕

▲직접 담근 열무김치로 만든 열무국수는 별미


감태, 바다의 클로렐라로 영양만점. 예약해야 안 기다려


이곳의 특징은 밑반찬에도 감태가 들어간다.또 모든 음식이 미리 만들어 놓은 게 없다.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으려면 출발할 때 전화예약이라도 해야 한다.감태 해신탕은 최소 1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삼계탕 역시 미리 삶아 놓지 않기 때문에 최소 2-30분 전에 예약해야 기다리지 않는다. 특히 계절별미인 직접 담은 열무로 만든 시원한 열무국수와 점심특선 오리들께칼국수도 찾는 사람이 많다.

 

이희환 대표는 태안이 고향으로 대전에 와서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뜻한바 있어 사업을 시작했다. 6년 동안 외식사업을 해서 음식에 조예도 깊다. 하지만 감태효능을 오리에 접목해서 웰빙요리를 만들고자 연구개발 한 끝에 지난 4월 대전 최초 감태요리전문점으로 문을 열게 된다. 마침 방송에서 감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으로 뜨는 대전맛집이 되었다. 최근에는 특허출원을 해 놓은 상태다.

▲내부전경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 있는 '감태오리' 전경


가격이 저렴하고 양만 많다고 이집을 찾는 것이 아니다. 좋은 음식점이 갖춰야 할 덕목에 정성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두말할 것도 없이 맛이다. 맛없는 음식점은 노래 못하는 가수나 공 못 던지는 야구선수처럼 존재의 의미가 없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이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심신이 피로해지는 요즘. 든든한 ‘감태해신탕’으로 원기를 보충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에 오면 왠지 건강해 질 것 같은 느낌이다.

 

예약문의:042-544-8252             이희환 대표 010-5405-8387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100석
주차: 건물지하주차장
주소: 대전시 서구 도안동로 9(가수원동1062) 가수원사거리 국민은행2층
차림표:감태오리해신탕(감태+전복+오리)52000원.감태녹두삼게탕10000원.오리주물럭(700g)23000원.오리로스(700g)19900원.열무소면5000원.감태한방닭백숙35000원.오리들깨칼국수6000원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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