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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에서 어머니손맛으로 각광받는 ‘양촌추어탕’

by →다솜네텃밭 201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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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법원 앞에서 어머니 손맛 추어탕으로 소문 자자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입맛도 변하고 있다. 보양식하면 으레 머릿속에 떠오르는 메뉴로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추어탕이다. 예전의 미꾸라지는 기력 보강제로 ‘아버지들의 음식'으로 치부되어 왔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사계절보양식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대전의 법원 앞에는 어찌 보면 전국에서 뜬다(?)고 하는 음식들은 모두 모여 있는 음식경연장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16년 동안 추어탕 하나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있다.

 

▲국내산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

▲추어탕에 밥을 말아 먹는 추어탕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양촌추어탕’(대표 김용배53)은 살아있는 국내산 미꾸라지만 엄선하여 가마솥에 끓여 어머니 손맛으로 그 맛의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추어탕전문점이다. 16년을 이곳에서 영업을 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이는 법원정문 앞 지하층에 위치한 점도 있지만, 이곳에 사무실만 집중되어 있어 그냥 스쳐지나 치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들만 조용히 다니는 대전 추어탕 맛집이다.

 

메뉴는 추어탕과 추어튀김이 전부. 추어탕은 살아있는 전북 고창 양식장의 미꾸라지만 사용한다.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서 체에 거른 다음 고운 국물만 모아서 된장을 풀고 국내산 무청시래기와 들깨. 마늘 등 각종 양념으로 간을 한 다음 취향에 따라 산초가루를 넣어서 먹는다. 구수하고 진한국물은 먹고 나면 뒷맛이 깔끔하다. 토속적인 맛이지만 비린 맛이 전혀 없고 담백해 추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젊은 여성들도 좋아한다.

▲추어탕

▲추어튀김.튀김옷이 얇고 바싹해서 고소하고 담백해 인기다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게 튀겨진 추어튀김.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인기

 

 

추어탕은 비린내 때문에 산초를 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산초 없이도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다. 부드럽게 씹히는 우거지는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과 어울려 진하고 구수한 토속의 맛을 낸다. 미꾸라지가 많이 들어가 국물이 걸쭉한 게 특징이다. 정말 보약을 먹는 기분이다. 특히 들깨를 넣어 담백하고 구수하지만 적당히 익은 열무김치를 얹어먹으면 깔끔하다. 가격까지 7천원으로 착하다. 한마디로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만은 추어탕이 값싸고 맛있는 곳이다.

추어튀김은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인기메뉴. 어른 손가락 굵기 만한 미꾸라지를 통째로 튀김옷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겨 내는데,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얇은 편이라 식감이 좋다. 바삭바삭한 튀김옷 속에 숨어있는 부드러운 살점과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감싸 자꾸만 손이 간다.

김용배 대표는 논산 양촌이 고향으로 현대그룹 본사에 근무하다 IMF외환위기 당시 퇴직하고 1999년 법원 앞 상가건물지하를 분양받아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둔산 지역에서  독자적인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유명 추어탕 집으로 발품을 판다. 그리고 나름대로 연구한 끝에 지금의 맛과 영양을 갖춘 추어탕이 탄생된다. 김 대표는 한 때는 대덕구청 편집위원으로 4년 동안 공무원생활을 한 외도경험도 가지고 있다.


▲김용배 대표


몸과 마음 지칠 때 추어탕 한 그릇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려

 

김 대표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고집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의 추어탕은 부부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다. 모든 재료도 국내산만 쓴다. 토종재료가 한국인의 체질과 신체궁합에 맞고 맛도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꾸라지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각종 무기질 등으로 형성된 고단백 영양식 재료다. 비타민A.B.D가 많아 정력을 돋워주고 피부도 탄력 있게 가꿔준다. 특히 이곳에는 술 먹은 다음 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매일 찾는 단골이 있을 정도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법원 정문 앞에 있는 양촌 추어탕 간판

▲추어전골


보통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흔히 ‘보양식 한 그릇 하자’고 한다. 구수한 맛이 매력인 추어탕은 영양성분도 풍부해 피로회복에 일품이다.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양촌추어탕’을 찾아 원기를 회복해보자.

 

예약문의: 042-472-0644   김용배 대표 010-8804-0644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8시30분
휴일: 일요일(공휴일 영업)
좌석: 56석
주차: 법원 주차장 이용
주소: 대전시 서구 둔산동1393 법원 앞 청우빌딩 지하1층
차림표: 추어탕:7,000원, 추어튀김(소)5000원(중)7000원(대)10000원.추어전골(중)25000원.(대)30000원
찾아오시는 길

▲자하1층에 있는 양촌추어탕 간판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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