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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먹으면 활어회·문어·가리비·멍게가 나오는 ‘돼지 스끼‘

by →다솜네텃밭 201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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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에 활어회 문어,가리비,멍게.꽃게찜 등 해산물이 딸려 나오는 곳

삼겹살에 소주한잔은 직장인들의 퇴근길 회식문화에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손꼽힌다. 저녁식사도 해야겠고 술도 한잔 생각나는 퇴근시간, 삼겹살과 소주의 조합은 명실상부 최고의 궁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삼겹살로 지역의 화제가 되는 곳이 있다.

▲생삼겹살 구이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에 있는 ‘돼지 스끼’(대표 송헌용34)는 삼겹살을 시키면 스키다시로 활어회.문어숙회.가리비회,멍게.꽃게찜 등이 나와 직장인들과 가족회식에 최고의 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점심특선으로 매일매일 반찬이 바뀌는 ‘요일백반’으로 주변 직장인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도 소문 듣고 많이 찾는 곳이다.

 

관평동 먹자골목 끝부분에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겹살집이라기보다 식당 앞에 있는 수족관이 놓여 있어 자칫 횟집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아담하고 깨끗하다. 바다를 품은 삼겹살 집으러 통하는 곳이다.

▲생삼겹살

▲제주도 화산석으로 만든 돌판에 익어가는 생삼겹살


사실 생 삼겹살은 특별한 양념이나 조리가 더해지지 않아 차별화되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고기 맛은 차이가 난다. 최고등급의 국내산 삼겹살을 2cm 정도로 두툼하게 썰어 나오는데 부드럽고 고소하다.

 

삼겹살은 기본상차림 A코스와 B코스가 있다. A코스는 생삼겹(400g)에 기본상차림에 활어회(광어회)와 문어숙회.가리비.멍게 등 해산물 3가지가 나오는데 가격은 27000원이다. 처음 보는 사람은 여기가 횟집인가 착각할 정도다. 하나씩 따져보면 이렇게 줘도 남는 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생삼겹

▲기본상차림 A코스 상차림


기본반찬 10가지와 국과 메인요리가 요일마다 반찬이 바뀌는 ‘요일백반’ 대세


B코스는 A코스에 생삼겹(530g)과 꽃게찜이 추가된다. 35000원인데 한번쯤 먹어본 사람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고 ‘역시’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삼겹살에 맘에 들지 않으면 목살을 주문하면 된다.

불판은 특수 제작한 ‘제주도 화산석 돌판’을 사용한다. 이곳에 구우면 기름이 빠지는 게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맛봤던 삼겹살 맛과는 달라 금세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요일백반 (월요일 상)

▲좌측부터 송헌용 대표와 부인 김옥미씨


아무리 맛있는 고기도 굽는 사람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진다. 이곳은 송 대표의 숙련된 기술로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부부가 운영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보기 때문에 이윤은 없지만 뭐든 있으면 퍼주고 싶은 게 제 마음입니다. 늘 우리가족이 먹는 것처럼 신경 써서 음식을 만들고, 정직한 식재료를 사용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게 하면 그분들이 단골이 되고, 또 그게 보람 아니겠습니까."

요즘 젊은 세대답지 않은 송 대표의 진심어린 말이지만 실제로 이곳은 젊음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곳이다. 손님상에 뭐라도 더 내 줄려고 노력하는 곳이다.

▲샐프코너 샐러드 바

▲광어회.가리비.멍게.문어숙회 등 해산물의 스키다시스키다시


이보다 더 눈이 휘둥그레지는 건 점심특선 ‘요일백반’이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매일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오늘은 또 뭘로 한 끼를 때울까?'라는 고민에 휩싸이게 되지만 가정식 백반만큼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요일백반’은 기본반찬 10가지와 국과 메인요리가 요일마다 반찬이 다르다는 뜻이다. 월요일에는 제육볶음, 화요일 야채불고기, 수요일 수육, 목요일 오삼불고기, 금요일 소불고기로 바꿔주기 때문에 아무리 자주 찾아도 집에서 먹는 것처럼 질리지 않는다. 국 역시 요일별로 북어콩나물국,건새우미역국,된장찌개,선지국 등이 나오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나오는 반찬을 보면 6천원의 가격은 저렴하다.

▲내부전경

▲식당 입구에 놓인 수족관


가족모임에 적격, 직장인들 회식장소로 인기 명소

메뉴 하나하나가 모두 옛날 시골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던 그 맛 그대로 나오는 곳으로 맛깔스럽다. 모든 밑반찬은 사다 쓰는 게 하나도 없고 모두 지지고 볶고 직접 만든다. 그러다보니 아침7시부터 쉴 틈이 없이 보인다. 호박볶음, 가지볶음, 숙주나물, 오이소박이,오징어젓갈,옛날소시지,계란말이 등 10가지 밑반찬은 그때그때 계절에 맞게 나온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은 수지를 따지기보다 맛과 정성에 치중한다는 인상에 밥맛이 더욱 좋아진다.

이런 어머니 손맛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송헌용 대표가 유천동 ‘옥이네 해물샤브샤브 돌구이집’ 이명옥 대표의 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송 대표는 8년 동안 ‘치기공사’로 일하면서 장래가 촉망되던 청년이었다. 하지만 부모의 식당 일을 도우면서 외식업에 매료되어 잘 다니던 직장까지 접고 30년 경력의 부모 밑에서 요리솜씨를 전수받아 지난 8월 관평동에서 창업을 한다. 

▲'돼지 스끼' 전경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위생청결과 반찬재사용이 없는 곳으로 철저하다. ‘셀프 냉장고’ 샐러드 바에 사이드메뉴가 가득 담겨져 있어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각종회식에는 뭘 먹을까하는 고민은 늘 따른다. 하지만 각종모임에 최고의 국산 생삼겹살로 가격부담 없이 식사와 함께 소주한잔 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다. 아마 함께 한 일행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예약문의:042-671-8292   송현용 대표 010-2426-7727
영업시간:11시30분-24시
좌석:56석
휴일: 연중무휴
주소: 대전시 유성구관평1로 86-1(관평동1191) 다사랑 옆
주차: 식당 앞 공영무료주차장 이용
차림표: 가격표 참조
찾아오시는 길

▲관평동 롯데마트 뒷길 끝 부분에 있다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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