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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작물 이야기 ■/◆텃밭정보 그리고 농사정보

상생 상극 작물-텃밭 작물재배 방법 / 농사 이야기

by →다솜네텃밭 201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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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상극 작물-텃밭 작물재배 방법 / 농사 이야기

 

 

 

◇ 동반 작물(Companion Plant)의 개념

❍ 하나의 작물이 다른 작물에 어떠한 이익을 주는 식물의 조합

❍ 작물끼리의 조합을 통해 병해충 및 잡초 피해를 없애거나 경감

◇ 동반 작물 궁합의 원리

❍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과 그늘을 좋아하는 작물.

❍ 뿌리가 깊게 뻗는 작물과 얕게 뻗는 작물.

❍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과 적게 필요로 하는 작물.

❍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많은 작물.

❍ 벌레가 좋아하는 작물과 싫어하는 작물.

❍ 생장이 빠른 작물과 늦은 작물.

❍ 꽃이 빨리 피어 익충(益蟲)을 부르는 작물과 꽃이 늦게 피거나 피지 않는 작물.

❍ 초장이 짧은 작물과 초장이 긴 작물.

❍ 주 작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벌레가 좋아하는 작물을 미끼로 심는 작물.

◇ 동반 작물의 효과

❍ 해충 방지.

❍ 해충을 유인하거나 미끼로 활용.

❍ 체내의 독 물질에 의해 해충의 살충작용 및 병원균을 살균작용.

❍ 천적의 정착에 의한 해충의 억제작용.

❍ 병해나 잡초와 길항작용.

◇ 동반 작물 이용 재배사례

❍ 양배추 + 옥수수

- 천적은 옥수수의 화분이나 그것을 포식하는 곤충을 먹이를 목적으로 모인다. 그래서 천적의 거처가 되어 양배추의 해충도 퇴치시킨다. 그 외에 양배추와 궁합이 좋은 식물은 민트, 딜(회향), 캐러웨이, 아스타, 코스모스, 콘풀라워, 숙근 아스타, 토끼풀 등이 있다.

 

 

 

 

 

❍ 당근 + 파

- 파는 뿌리의 표면이나 체내에 미생물을 공생시키며, 병해를 퇴격시킨다. 파와 혼작하면 파의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함께 심은 식물의 병해 발생을 억제한다. 또한 파는 어떤 종의 해충을 방지하는 작용도 있다.

❍ 오이 + 파

- 파는 뿌리의 표면이나 몸속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병해를 격퇴시킨다. 파와 오이를 섞어 심으면 파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오이의 덩굴 쪼김병 발생을 억제한다. 또한 파는 가지, 토마토와 섞어 심으면 풋마름병, 잘록병을 예방한다. 그리고 오이에게 해가 되는 오이잎벌레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 시금치 + 감자

- 서늘한 시기에 조합한다. 표고가 높은 곳에서 보이는 조합이다. 키가 크지 않은 작물의 짝짓기이다. 50:50의 관계로 상호 공생한다고 본다.

❍ 딸기 + 파

- 같은 줄에 교대로 심으면 파 종류는 선충의 해를 적게 해준다.

딸기 + 마늘

- 마늘은 딸기 사이에 심으면 곰팡이 병의 전염을 예방해 준다.

❍ 딸기 + 양파

- 양파도 마늘처럼 딸기의 곰팡이 병을 예방해 준다.

❍ 양배추 + 토마토

- 토마토의 심한 냄새는 배추흰나비벌레를 쫓아준다.

❍ 토마토 + 갓

- 토마토를 심기 전에 갓 씨를 뿌리고 포기 밑에 나오게 한다. 갓의 기름에는 살균작용이 있기 때문에 토마토의 병을 방지하여 준다.

또 갓에는 달팽이나 다른 해충이 못 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 당근 + 양파

- 당근과 양파를 한 줄씩 번갈아 가면서 심으면 당근은 양파파리를 , 양파는 당근파리를 쫓아준다.

❍ 장미 + 마늘

- 마늘은 장미의 곰팡이 병을 예방해준다.

❍ 양상추 + 당근 + 열무

- 양상추, 당근, 열무, 세 가지는 아주 좋은 조합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서로 잘 자라며 여름이라도 싱싱한 열무가 재배된다. 열무는 이밖에도 강낭콩, 완두, 시금치와도 궁합이 좋다.

❍ 콩 + 양배추, 오이, 옥수수

- 콩은 다른 콩과 작물과 같이 흙을 기름지게 해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작물 사이에 심어 놓으면 좋은 영향을 준다. 양배추, 오이, 옥수수 등은 좋은 조합이다. 또 밀 사이에 심겨진 콩의 수확량은 콩만을 심은 밭보다 15%가 많았으며 제초의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곡물 농가로서는 아주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 사과 + 마늘

- 과수원에서는 사과나무 둘레에 마늘을 심어 놓는다. 마늘은 나무좀벌레, 나방류 등, 껍질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벌레나 진딧물, 왜콩풍뎅이 등 많은 종류의 해충을 오지 못하게 한다.

❍ 강낭콩 + 감자

- 텃밭 농원이나 농가에서도 이 결합으로 심어 서로를 해충으로부터 지켜준다

미니 양배추 파종과 수확 법

미니양배추 씨앗은 보통 4월 중순 무렵에 실외 파종을 합니다.

모판(트레이)이나 용기(화분)에 혼합배양토나 일반 흙을 넣어 모를 키워 이식하죠.

발아한 후 한 달 이상 지난 후에 비로소 최종장소(수확할 때까지의 장소)로 이식하는데 그래야 뿌리가 튼실해 수확이 좋습니다. 

이식전 사진은 이식하기 전의 모습으로 뿌리가 많이 발달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이식후 사진은 뿌리 모습으로 뿌리가 더욱 발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니양배추는 발아 한 달 후부터 이식을 하는 것이 수확에 중요한 과정입니다.

씨앗 파종

씨앗 파종 전⇒전해 가을에 거름을 듬뿍 주어 토양에 비옥도를 높인 다음 이듬해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은 배수가 잘되는 토양(장소)에 1㎝ 깊이로 심습니다.

이때 씨앗은 드문드문 한 개씩 심어 줍니다.

왜냐하면 씨앗을 너무 촘촘하게 뿌리면 실생이 조밀하게 발아하여 성장이 약하고 느려진다.

실생묘가 자랐을 때 약 10㎝ 정도의 간격이 되도록 심습니다.

만일 씨앗을 모두 파종하지 않았다면 시원하고, 어두운 장소에 씨앗을 보관하세요.

미니양배추 씨앗은 적어도 3년은 저장이 가능합니다.

실생묘 이식

한 달 이상 자란 실생은 수확할 때까지 키울 장소로 이식합니다.

이식 시기는 서리나 기온저하(냉해)의 위험이 없는 시기가 좋은데, 보통 5월 중순쯤 이식합니다.

최소 7㎝ 정도는 자란 것을 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식할 장소는 이식하기 전 한두 달 전에 거름을 넣어 잘 갈아놓아야 합니다.

60㎝ 간격으로 실생묘를 심고 꼭 눌러줍니다.

그리고 반드시 수분을 공급하여 마르지 않도록 잘 관리합니다.

관 리

절대 물을 굶기지 말고(땅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잡초도 자주 뽑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니양배추의 뿌리는 지면 아래에 얕게 심겨져 있어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토양이 척박하고 양분이 없으면 잎만 무성히 자랍니다.(결구가 생기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토양의 산성도가 높으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산성토양에서는 석회를 섞어 ㏗6.5~7.0으로 맞춰줍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이라면 지지 목을 세워서 고정을 시키기도 합니다.

간혹 비가 오면 흙이 쓸려가거나 해서 뿌리가 고정되지 못하고 흔들거리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반드시 흙을 돋워주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합니다. 밑둥 부분에 흙을 돋워주고 거름을 공급한다.

수 확

본줄기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날카로운 칼로 양배추를 잘라냅니다

이때 한 줄기에서 모조리 수확하지 말고 새순이 자랄 수 있도록 조금 남겨줍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있는 잎은 누렇게 변하기 전에 제거합니다.

왜냐하면 잎이 누렇게 변하면 병의 온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크고 좋은 결실을 위해서는 9월이 되면 꼭대기 부분에 2㎝정도를 잘라 줍니다.

수확량이 적을지 몰라도 서리의 피해를 입기 전에 빨리 수확할 수 있습니다.

쪽파 고품질 재배기술

1. 특징

◦ 쪽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중국과 희랍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전래됨.

◦ 쪽파는 일명 당파 또는 자청파라고도 하며 가을에서 봄에 걸쳐 생육하고 여름에는 인경을 만들어 휴면을 하며 잎이 가늘고 분열 상태는 아주 왕성하여 1포기에 20본이나 분열되고 드물게 추대한 적도 있으나 결실은 하지 않는다. 따라서 번식은 성숙한 인경의 분구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 줄기와 잎이 야들야들하고 맛이 향긋하며 황분을 함유하고 있어 독특한 냄새로 인하여 김장, 냉채, 복어요리, 파전 등에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 A, B₂, C, D, E를 비롯하여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를 돕고 땀을 잘나게 하며 감기에 죽을 끓여 먹으면 효력이 있고 잠이 잘 안 오는 불면에는 파를 찍어 머리맡에 두고 자면 효과가 있는 등,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2. 재배 환경

◦ 파에 비해서 내한성이 약하여 겨울에 햇빛을 다량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양질의 쪽파를 생산할 수 있어 남부지방이 재배적지이다.

◦ 사방이 막힌 구릉지나 안개가 자주 낀 곳은 노균병 등 병해가 심하여 좋지 않다.

◦ 여름철에도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관수를 하여 주고 흑색비닐 멀칭 등으로 지온을 하강시켜 주면 파종 후 40일이면 출하될 정도로 재배기간이 짧아 6~7월을 제외하고는 1년에 몇 차례씩 재배할 수 있다. 김장철 수요기에 판매가 부진할 시는 익년 봄 2월부터 비닐을 씌워서 시장에 출하할 수 있어 수확기를 앞당길 수 있는 이점도 있다.

◦ 토양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양호 하면서 어느 정도 보습능력을 갖춘 토심이 깊은 양토 또는 점질토가 수량도 많고 품질이 좋다. 사질토에서는 초기생육은 좋으나 후기생육이 불량하며 수량이 떨어지고 생산을 반복하면 생산력은 아주 현저하게 저하된다.

◦ 산성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6.5 정도가 되도록 석회를 주어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 연작을 계속하면 품질이 떨어지고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어도 1~2년 동안은 연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연작이 불가피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퇴비를 다량 시용(10a당 2,000㎏이상) 하고 깊이갈이 (18㎝이상), 석회 시용, 높은 이랑재배(배수가 안된 곳), 잔존물 제거 등 연작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재배 동향

가. 면 적 (단위 : ha)

◦ 주산단지는 보성과 무안 등 남해안과 충남 서산, 경남 김해, 제주 지역임.

나. 가 격 (단위 : 원/㎏)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
2004년 2,340 2,769 1,791 1,147 1,268 1,931 1,898 2,170 1,803 1,554 1,133 981 1,745
2005년 1,781 2,009 1,487 722 1,433 2,061 2,281 1,643 1,549 1,404 1,144 1,542 1,580
2006년 3,217 1,927 1,239 1,591 2,035 1,627 2,037 3,176 2,036 1,087 1,392 1,581 1,928
2007년 1,806 1,916 1,007 1,140 1,430 2,273 1,710 1,458 2,752 3,055 2,129 2,218 1,881

※ 쪽파 상품 도매가격(농수산물유통공사)

◦ 재배 면적 변화가 심하므로 재배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적정면적을 재배하여 제값을 받도록 해야 한다.

4. 재배 작형

<!--[if !supportEmptyParas]--> <!--[endif]-->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김장용쪽파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 ●- --- ▤▤ ▤▤
여름 쪽파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 --- ▤▤ ▤▤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종구용쪽파 --- --- --- --- ▤▤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 --- --- ---

※ ● 파종, ▤ 수확

◦ 쪽파의 재배 작형은 단순한 편이나 최근 비닐하우스 터널 등을 이용하여 수확기를 조절, 9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출하할 수 있게 작형이 세분되어 있다.

◦ 농가별 영농 규모에 알맞은 적정 규모의 재배방법을 실천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경영비 절감이 가능한 영농 방법 실천이 중요하다.

◦ 재배 작형을 다양화 하고 고품질 쪽파를 생산하여 포장방법을 개선하고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쪽파 재배기술 실천이 중요한 과제이다.

5. 재배 기술

가. 품 종

◦ 쪽파는 육종변이가 무디어 타 작물처럼 품종이 분화되어 있지 않다.

◦ 특히 우리나라산 쪽파 대부분 추대와 개화를 안 하는 것이 정상이며 약간의 개체변이가 일어난다.

◦ 대체로 숙기별로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분리되며 지방에 따라서 다소 품종의 차이가 발견되고 있다.

◦ 조생종은 구가 담황색으로 소형이고 잎의 색은 농록색으로 초기생육이 왕성해서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에도 고사하지 않는다. 중엽부는 잘 발달하지만 잎이 가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 중생종은 구가 담자색으로 소형이고 잎의 색은 약간 담록색이며 잎은 가늘고 길며 줄기는 약하고 구부러지기 쉬우므로 조기 밀식재배에는 부적당하다.

◦ 만생종은 구가 자색으로 대형이고 분얼수는 적다. 잎이 두껍고 색깔은 농록색에 가까우며 줄기는 굵고 연백부도 길지만 지상부는 저온에 약하다. 동계 지상부의 고사가 심하고 이듬해 봄에 기온의 상승과 함께 급격히 생육한다. 구의 비대가 빠르기 때문에 그리 시장성은 좋지 않으나 분열수가 적고 줄기가 굵어 조기출하 재배에 있어서는 유리하다. 최근 재배되고 있는 쪽파는 조생계로서 가을 출하에 알맞고 내륙 지방에서 생산된 쪽파는 비교적 내한성이 강해서 월동 후 출하에 알맞다.

나. 종구준비 및 관리

◦ 종구 소요량은 10a당 180~240㎏ 로서 평균 200㎏ 정도 소요된다. 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건조를 잘해서 부패되지 않은 것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은 것이며 충실도가 불량한 것은 저장중 부패하는 것이 많아 종자량이 줄어들고 발아상태와 초기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 저장했던 종구는 수염뿌리와 말라버린 줄기를 다듬고 햇볕을 약간 쪼인 후 외피가 남기지 않도록 잘 벗겨서 2~3구씩 분주한다.

◦ 종자는 바람이 잘 통하는 비닐하우스에 차광 망을 씌우고 바닥은 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왕겨 등을 깔아서 펼쳐서 보관하거나 송풍시설이 갖춰진 저장고에 저장한다.

다. 파 종

◦ 파종 시기는 8월 하순 ~ 9월 중순이 적기이며 너무 빨리하면 구가 커지고 노쇠해지며 늦으면 수확량이 적어진다.

◦ 파종방법은 퇴비와 석회는 파종 2주전까지 시용하고 기비는 1주전 시용 후 경운 정지한 다음 150~180㎝ 두둑을 만들어 유공흑색비닐(두께 0.018㎜, 구멍 간격 14㎝×16㎝~ 15㎝×15㎝)피복하고 심기는 2~3구씩 분구한 것을 2~3㎝ 깊이로 심는다.

라. 시 비

◦ 시비량은 보통 파를 기준으로 질소 25kg, 인산 6.6kg, 가리 14kg이며 밑거름으로 질소 10kg, 인산 6.6kg, 가리 8.4kg을 주고 나머지 질소 15kg과 가리 5.6kg을 생육 상태를 보아가며 여러 차례 나누어 준다.

◦ 웃거름은 비가오기 전에 주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시용 후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충분한 관수를 해 준다.

◦ 시비량(kg/10a)

비료 명 밑거름 웃거름 시 기
퇴 비
석 회
질 소
인 산
가 리
2,000
150~200
10
6.6
8.4
15
0
5.6
웃거름은 생육기간 동안 15일 간격으로 작황에 따라 나누어 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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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관수

◦ 생육기간이 짧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치 않으나 전 생육 기간 동안 가뭄 등 피해가 우려 될 경우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관수 한다.

바. 제 초

◦ 흑색멀칭 비닐을 이용 재배 시 제초 노력을 절감 할 수 있다.

연작 장해 예방

◦ 연작지에서는 화본과(맥류, 벼) 식물을 돌려짓기 실시.

◦ 물을 넣을 수 있는 포장은 여름철 담수처리.

◦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시용하여 완충능력 증대.

◦ 토양 소독약 이용 약제 소독 실시.

사. 여름 쪽파재배

◦ 채소 소비의 주년화로 매년 소비가 늘어나고 여름쪽파를 출하하고 바로 파종하면 김장철에 출하할 수 있어 작부체계 및 경지 이용 면에서도 유리하다.

◦ 파종기를 앞당길수록 고온기가 되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 파종 후 30~40일이 경과하면 구가 비대해서 상품 가치가 저하되므로 비옥한 토양에서 건조하지 않게 조속히 키워서 출하해야 한다.

1) 종구 소요량

◦ 여름재배는 생육이 더디고 수량이 떨어져 밀식을 해야 하므로 김장철 출하보다 종구 소요량이 많아 10a당 240~260㎏ 정도가 소요된다.

2) 파종요령

◦ 파종기인 6월 하순~8월 상순 사이에서도 파종기를 앞당길수록 고온기가 되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 파종에 앞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는 가능한 지온과 기온을 낮출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먼저 지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지상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한냉사를 피복하는 방법이 있다.

◦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조속히 단시일 내에 생육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토양이 비옥하고 스프링클러 등 관수 장치를 설치하여 관수를 자주하여 수분을 공급해 주고 지온도 낮추어야 한다.

◦ 파종은 유공흑색비닐(180~150㎝, 두께 0.018㎜에 12㎝ ×12㎝ 또는 13㎝ ×14㎝)을 사용하되 고온 기 파종일수록 밀식이 되어야 한다.

◦ 심는 깊이는 김장철 보다 약간 깊게 심는 것이 온도(지온)면에서 좋다.

3) 관리

◦ 여름철 재배에서는 모든 관리가 김장철 출하와 거의 비슷하지만 관수를 조금씩 자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6. 병충해 방제

가. 노균병

◦ 월동용 쪽파는 3~4월에 발생하고 가을철인 10월 초에 계속해서 비가 내릴 때 심하게 나타난다.

◦ 발생 부위는 파 잎 면에 장타원형이나 방추형의 황색 반점이 생기며 이 반점은 점차 커지고 나중에는 그 위에 흰곰팡이가 생기고 더욱 진전 되면 말라 죽게 된다.

◦ 방제는 연작을 하지 않고 배수에 유의하며 발생기에 10일 간격으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나. 무름 병

◦ 병원균은 상처를 통하여 식물체에 침입하여 뿌리는 썩고 잎은 누렇게 마르며 고온 저장 시 발생한다.

◦ 또한 배수가 불량하고 비가 많이 올 때 발생이 심하고 고온 시 관수 할 때 이병의 발생이 심하다.

◦ 방제는 2~3년 윤작을 하거나 토양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이며 종자를 저온에서 저장하고 중요한 것은 고자리파리 등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흑반병

◦ 8~9월 장마철에 발생이 심하며 11월 수확 시 까지 발생하는 병으로 처음에는 타원형 또는 방추형의 담갈색 반점이 형성되어 이것이 확대되어 움푹한 반점이 되며 이 반점이 오래되면 그을음 같은 둥근 무늬를 형성한다.

◦ 방제 법은 윤작을 실시하고 종구 소독을 하며 발생 시는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라. 잎 굴 파리

◦ 어린벌레가 잎에 들어가 잎 살을 먹기 때문에 잎 면에 흰 반점이 생기며 방제는 잎에 흰줄이 퍼지면 침투성이 강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마. 총채벌레

◦ 즙액을 빨아 먹으므로 잎 군데군데 백색 반점이 생김 방제는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바. 고자리파리

◦ 1년에 4회 발생하며 땅속 5~15㎝ 깊이 되는 곳에서 월동하고 봄에 7~8℃이상 되는 3월 중하순 부화해 나와 피해를 준다. 남부지방에서는 3월 하순~12월까지 피해가 나타난다.

◦ 방제는 미숙퇴비 사용을 억제하고 파종 전 토양살충제를 살포한다.

7. 수확 및 출하

◦ 쪽파 길이가 비슷한 것을 선별 대, 중, 소로 선별하여 깨끗이 다듬어 1단에 500g 또는 1kg씩 묶음 테이프를 이용하여 결속한 후 출하한다.

◦ 포장 상자에 출하할 때는 10㎏ 크기의 골판지 상자에 포장하여 출하한다.

◦ 수확량은 일반적으로 10a당 1,200~3,000㎏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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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재배

[씨앗, 포트, 혼합 토, 사용 방법]

단계 1.

종자를 미지근한(8~20℃) 물에 5시간 정도 불려 주세요.

단계 2.

빈 포트에 스프레이 등으로 물을 충분히 뿌려 주십시오.

단계 3.

혼합토를 포트에 넘칠 정도로 넣어 주십시오.

혼합토를 너무 강하게 눌러 집어넣지 마세요.

단계 4.

혼합토를 넣은 포트에 한 번 더 물을 뿌려 주세요.

단계 5.

혼합 토와 포트가 반 정도 마르면 씨앗을 한 포트에 2~3개씩 씨앗 크기의 2~3배 깊이로 심고 살짝 흙으로 덮어 줍니다.

단계 6.

싹이 트고 크게 자라 뿌리가 포트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큰 화분이나 텃밭에 포트 그대로 옮겨 심으시면 됩니다.

* 씨앗 : 가정에서 쉽게 잘 키울 수 있도록 사전에 처리되어 있는 것 입니다.

* 지피포트 : 식물이 생장함과 더불어 뿌리가 포트 벽을 뚫고 자라며, 포트는 흙 속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 혼합 토 : 화학비료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친환경 소재를 혼합한 것으로서 별도로 퇴비나 영양성분이 없어도 식물이 잘 자라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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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루코시 과일 무청의 효능

1. 동맥경화 예방 : 글루코시 과일무청에 많이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황산화성분이 풍부하여 건강을 유지시켜 주며,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에 좋다.

2. 빈혈예방 : 글루코시 과일무청에 많이 들어 있는 철분은 빈혈 예방에 좋다.

3. 암 예방 : 글루코시 과일무청에 들어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4. 변비예방 : 글루코시 과일무청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섬유질이 변비 예방효과가 있다.

5. 골다공증 예방 : 칼슘과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다량으로 포함되어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옛날과 달리 인공건조기에서 간편하게 건조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바람을 맞히며 자연 건조를 할 경우 글루코시 과일무청은 잎속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 한 것을 인공 건조를 하며 열로 인해 손상되지 않도록 비타민 E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져 더욱 맛이 좋고 영양성분이 풍부해 집니다.

자연건조를 하여 더욱 풍미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글루코시 과일 무말랭이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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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비와 당뇨에 효과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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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작물 재배법

1) 동반 작물(혼작)이란?

2종의 생물이 상호 이익을 받으면서 같은 장소에 생식해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 관계를 농업에 이용하는 것이 공생 재배이다. 일반적으로 간작 또는 혼작이라 말한 것이다. 혼작은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며 저온 등의 기상 조건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2종 이상의 작물이 상호 또는 한쪽에도 유익하게 작용한다.

동반 작물의 조합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반대되는 성격을 서로 보완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과 그늘을 좋아하는 작물

● 뿌리가 깊게 뻗는 작물과 얕게 뻗는 작물

●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과 적게 필요로 하는 작물

●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많은 작물과 그 반대인 작물

● 벌레가 좋아하는 작물과 싫어하는 작물

● 생장이 빠른 작물과 늦은 작물

● 꽃이 빨리 피어 익충(益蟲)을 부르는 작물과 꽃이 늦게 피거나 피지 않는 작물

● 초장이 짧은 작물과 긴 작물

● 주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벌레가 좋아하는 작물을 미끼로 심는 것 등이 그 예이다.

혼작은 식물 서로 간에 생육을 촉진 해주고 병해충의 침입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해 주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반 작물을 심을 때는 재배하는 계절이 거의 같거나 공동의 병해충이 없는 작물을 조합한다. 이 때 조합하는 식물은 상대적이어서 계절이나 지방에 따라 다르다. 더운 지방과 더운 계절에는 토마토와 바질, 옥수수와 호박을, 서늘한 지방과 서늘한 계절에는 당근과 줄기 완두, 양배추와 타임 등을 혼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생 재배는 작업 능률이 낮아 대규모의 농지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결점이 있다. 그러나 집약적인 토지이용과 흙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므로 작물의 조합은 유기농의 한 실천 과제가 되고 있다.

2) 동반 작물의 공생관계

(1) 상호작용이 나쁜 작물

○ 파는 콩류의 생육을 저해 한다

○ 시금치 재배 후 오이를 심는 것은 좋지 않고, 토마토는 지나치게 자란다.

○ 감자 재배 후 완두콩을 재배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생강과 감자도 안 된다. 생육 불량(감자의 경엽을 생강 밑에 깔아 주면 생강은 씨를 맺지 못한다.)

○ 완두 재배 후 시금치를 재배하면 병해가 발생된다.

(2) 상호작용이 좋은 작물

○ 파, 부추, 마늘류와 각종 채소, 화훼⇒연작 장해, 토양 병해, 방충 효과

○ 셀러리와 토마토, 배추, 양배추⇒독특한 냄새가 풍겨 벌레가 오지 않는다.

○ 매리 골드와 가지, 오이⇒선충 피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강한 냄새로 벌레를 쫓는다.

○ 강낭콩과 옥수수, 감자⇒벌레가 달라붙지 않는다.

○ 토마토, 고추와 양배추, 배추⇒벌레 예방

○ 상추와 양배추⇒벌레 예방

○ 우엉과 시금치⇒양쪽 모두 생육이 좋아 진다.

○ 20일무와 오이류(포기 둘레에 심는다.)⇒무의 냄새로 오이잎벌레가 오지 않는다.

○ 생강과 오이(포기 둘레에 심는다)⇒반나절은 음지에 있어도 자람이 좋다.

○ 상추와 당근⇒양쪽 모두 생육이 좋아진다.

○ 보리류와 오이류, 가지류, 고구마⇒보리류는 대부분 채소류와 상호작용이 좋다.

○ 아스파라거스와 각종 채소⇒방충, 선충 예방 효과.

○ 파, 부추 혼식은 잘 알려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시행하고 있으며 파, 부추, 마늘류는 대부분의 작물과 상호작용이 좋다. 특히 수박, 멜론, 호박, 오이, 딸기, 토마토, 가지, 시금치에서는 현저한 효과가 있다. 파의 독특한 냄새가 벌레를 막아 준다. 뿌리에 공생하는 박테리아가 토양의 병해를 막아 준다. 그러므로 한 이랑에 섞어 심으면 한층 효과적이다.

○ 수박이나 호박을 심을 때 파의 묵은 포기를 함께 심으면 파뿌리와 호박 뿌리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생육이 좋아진다. 토양의 병해발생도 억제하며 수박이나 호박을 판매한 후 파를 출하할 수 있다. 파는 이른 봄에 줄뿌림하여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 심기만 하여도 나름대로 효과가 있다.

양파의 잎이나 마늘의 줄기는 매우 훌륭한 방충제임으로 버리지 말고 가지, 오이, 수박, 호박의 고랑이나 포기 주위에 깔아 준다. 강한냄새가 오이 잎벌레나 다른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마늘을 혼작작물로 이용하여 재배하면 좋다. 경엽은 주변에 분산시켜 벌레를 막고 뿌리는 즙을 만들어 200배 정도로 희석하여 초당주에 섞어 엽면 살포하면 벌레를 쫓을 뿐만 아니라 작물의 활력을 높여 주므로 대단히 좋다.

(3) 보리멀칭

일본의 곤약산지에서는 곤약보호 작물로 연맥이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최근 보리를 깔짚 대용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올리고 있다.

연맥은 이상 개엽의 방지나 연작에 의한 부패병 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연맥은 베어서 고랑에 깔아 주어야 하지만 보리멀칭의 경우, 이삭이 나오기 전에 성장이 정지되고 자연스레 고사되기 때문에 베어서 고랑에 깔아주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또 이랑 사이의 피복도가 양호하므로 잡초 발생이 적고 여름철 가뭄 시에는 보습효과도 뛰어나다.

보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리는 빨리 시들기는 해도 깔짚량이 부족하고 해에 따라서는 부분 출수하거나 흰 녹이 생겨 좋지 않는 편이다. 반면에 멀칭용 보리는 뿌리가 많고 깊이 들어가 토양이 자연히 부드러워진다. 고사 시기는 늦은 편이지만 깔짚량은 많아서 좋다.

요즘의 밭은 아무래도 비료가 과잉이므로 뿌리 발달이 왕성한 멀칭 보리가 과잉 양분을 흡수하여 토양 균형을 유지해 준다. 또 비가 많은 해에는 경사지에서의 토양 유실 방지 효과도 있다. 볏짚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멀칭 보리는 1/5의 경비만으로 충분하여 노력 경영면에서도 대단히 절감된다.

가. 멀칭보리와 호박

동반 작물 중에 피복재로서 볏짚 대신 멀칭 보리를 쓴다. 호박과 함께 심으면 호박의 생육이 극적으로 변한다.

(가) 장점

① 줄기가 과번무 하지 않고 잘 자란다.

② 밀짚 위에 놓인 과일은 비에도 잘 썩지 않는다.

③ 맛이 좋아지고 완숙 일수가 짧아진다.

④ 수세는 은근하나 수명은 길다

⑤ 흰 가루 병이나 탄저병이 없다.

(나) 단점

① 밀에 비료를 빼앗긴다.

② 토양 중의 갑충류가 과피를 갉아놓기 때문에 호박과피가 매끄럽지 못하다.

③ 장마 시에 흙이 튀거나 밀짚이 달라붙어 출하 전에 과피를 씻어 줄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재배 계획을 세운다.

나. 멀칭 보리의 움과 호박

여기서 한 가지 소개하고 싶은 것은 멀칭 보리 전용 품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전용 품종은 추파성이 높은 것을 선발한 것이므로 추위를 거치지 않으면 출수하지 않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봄에 호박 정식을 하고 일주일 후에 파종하면 30∼40cm정도 자란 후 여름철에 말라죽는다. 그런데 전용 품종을 사용하지 않아도 보통 밀을 파종하는 가을에 파종해도 좋다. 호박 줄기가 자라야 할 곳에 조파나 산파한다. 호박을 정식할 무렵 밀은 출수기를 맞는다. 그때 보리의 위에서 단보당 1톤의 쌀겨나 700㎏의 건조 계분을 뿌리고 출수가 고르게 된 후 밀이 여물기 전에 예취기 등으로 잘라 준다. 이것이 바로 녹비작물이 되는 것이다. 곧 마르고 황색이 되며 잘라 낸 포기에서는 움이 한 쪽 면에 돋아나 곧 작은 이삭이 생긴다. 바로 그 무렵 그 위에 호박 줄기가 자라기 시작한다.

이 방법이면 호박 열매에 흙도 묻지 않고 표면이 깨끗하다. 한 가지 결점은 호박 재배 후에 심는 채소에 잡초화 된 밀이 많이 자라 제초 작업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멀칭 보리는 호박만이 아니라 수박, 멜론, 오이 등의 박과류에 전부 활용할 수 있다.

3) 혼작의 예

혼작이 서양에서 많이 발달하게 된 것은 허브(herb) 작물을 재배하면서 부터다. 이와 반면 우리나라는 허브를 한약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식물 상호관계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서양에서 동반 작물로 많이 이용하는 딜(Dill)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감기나 기침 등의 치료약으로만 주로 이용한 것이 그 예다.

동반 작물에 대한 재배 방법은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으나 경험을 토대로 전승되어 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점은 작물의 한쪽 또는 양쪽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첫째 해충을 방지한다. 둘째 해충을 유인하거나 미끼로 쓴다. 셋째 체내의 독소에 의해 해충을 죽이거나 병원균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넷째 천적의 정착에 의한 해충의 억제 작용을 한다. 마지막으로 병해나 잡초와 길항 작용이 있는 식물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다른 나라에서 이용하고 있는 동반 작물의 예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본

순무+캐모마일 천적은 캐모마일의 화분이나 꿀, 캐모마일에 모이는 곤충들을 먹이로 한다. 이 때문에 캐모마일이 천적의 거처가 되어 순무의 해충을 퇴치한다. 또한 캐모마일은 진딧물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서늘한 시기에 조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양배추+옥수수 천적은 옥수수의 화분이나 그것을 포식하는 곤충을 잡아먹을 목적으로 모인다. 그래서 천적의 거처가 되어 양배추의 해충을 퇴치한다. 이 외에 양배추와 궁합이 맞는 식물로는 민트 · 딜 (회향) · 캐러웨이 · 아스타 · 코스모스 · 콘플라워 · 숙근아스타 · 토끼풀 등이 있다. 당근+파, 파는 뿌리의 표면이나 체내에 공생 미생물을 자라게 해 특정 병원균을 퇴치한다. 당근 등을 파와 혼작하면 파의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함께 심은 식물의 병 발생을 억제한다. 파는 또 특정 해충의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파처럼 뿌리의 주위에 길항 미생물이 자라는 식물로는 마늘 · 락교 · 양파 등이 있다. 오이+파, 파는 뿌리의 표면이나 몸속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병해를 격퇴한다. 파와 오이를 섞어 심으면 파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오이의 덩굴쪼김병 발생을 억제한다. 또한 파를 가지나 토마토와 섞어 심으면 풋마름병과 잘록병을 예방할 수 있고, 오이에 해를 끼치는 오이 잎벌레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양배추+수프 셀러리 수프 셀러리는 진딧물이나 배추 좀나방 등의 해충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수프 셀러리 등 미나리과 식물은 특유의 냄새를 지녀 해충의 접근을 막아 준다. 서늘한 시기에 혼작하면 더 효과적이다. 그밖에 토마토나 양상추 · 민트 등을 섞어 심으면 양배추의 해충을 막을 수 있다.

(2) 인도네시아

시금치+감자 서늘한 시기에 조합한다. 인도네시아의 표고가 높은 곳에서 보이는 조합이다. 키가 크지 않은 작물끼리의 짝짓기다. 공생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으나 50대 50의 관계로 공생한다고 본다. 시금치와 궁합이 맞는 채소로는 덩굴 완두콩이 있다. 양상추+피망 인도네시아의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혼작이다. 키가 크지 않은 양상추와 중간 정도인 피망의 조합이다. 동반 관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딜(회향)과 양상추의 조합이 있고, 해충 방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독일

딸기+파 같은 줄에 교대로 심으면 파 종류는 선충의 피해를 적게 입는다. 딸기+마늘 마늘을 딸기 사이에 심으면 곰팡이 병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딸기+양파 양파도 마늘처럼 딸기의 곰팡이병을 예방해 준다. 양배추+토마토 토마토의 심한 냄새는 배추흰벌레를 쫓아 준다. 양배추+셀러리 셀러리의 진한 냄새는 배추흰벌레를 쫓아 준다. 토마토+갓 토마토를 심기 전에 갓씨를 뿌리고 밑 풀로 하여 포기 밑에 나오게 한다. 갓의 기름에는 살균 작용이 있기 때문에 토마토의 병 발생을 막아 준다. 또 갓은 달팽이나 다른 해충이 못 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련화+벗나무 국화과인 한련화는 진딧물을 마치 자석처럼 끌어당긴다. 따라서 진딧물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당근+양파 당근과 양파를 한 줄씩 전갈아 가며 심으면 당근은 양파 파리를, 양파는 당근 파리를 쫓아 준다. 당근+파 당근과 파도 한 줄씩 번갈아가며 심으면 파가 당근의 굴파류와 도둑 나방을 쫓아 준다. 장미+라벤더 라벤더는 장미의 진딧물을 방지 해준다. 장미+마늘 마늘은 장미의 곰팡이병을 예방 해준다.

(4) 미국

옥수수+땅에 기는 호박 인디언은 예로부터 옥수수와 호박을 함께 심어 왔다. 키가 큰 옥수수와 땅에 기는 호박을 조합한 것으로 함께 잘 자란다. 옥수수와 멜론의 조합도 효과가 있다. 멜론은 옥수수가 만드는 적당한 그늘을 좋아해 함께 심으면 잘 자란다. 옥수수는 또 오이의 청고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오이나 멜론의 포기 밑에 이십일무씨 두세 알을 뿌려 놓는 것, 이렇게 하면 굴파리류를 막을 수 있다. 양파+당근 대파 · 양파 · 마늘 등 파 종류는 다른 채소에 붙은 해충을 퇴치하는 작용이 있어 밭 이곳저곳에 심어 놓으면 효과가 있다. 다만 파 종류는 콩 종류의 생육을 방해하기 때문에 콩과 함께 심어서는 안 된다. 대신 양파와 당근 등을 조합하면 효과적이다. 당근은 양파의 굴파리를 막아 주고 양파는 당근의 굴파리를 막아 주기 때문이다. 양상추+당근+이십일무 양상추 · 당근 · 이십일무 이 세 가지는 아주 좋은 조합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서로 잘 자라며 여름에도 싱싱한 이십일무가 재배된다. 이십일무는 강낭콩 · 완두 · 시금치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양배추+토마토 토마토는 배추흰나비의 유충이 싫어하기 때문에 양배추 옆에 심으면 배추흰나비 유충의 피해를 덜 입는다. 꿀풀과인 세지 · 로즈 마리 · 타임 · 박하 등의 잎도 배추흰나비 유충이 싫어한다. 온실가루이+도둑나방을 방지하는 메리 골드 국화과인 메리 골드는 선충 구제(驅除) 역할을 하여 온식가루이나 도둑나방 등 해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메리 골드는 대부분의 채소와 함께 심어도 궁합이 잘 맞고 특히 토마토 · 감자 · 콩 종류와 잘 어울리는 동반 작물이다. 콩+양배추 · 오이 · 옥수수 콩은 다른 콩과 작물과 같이 흙을 기름지게 해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작물 사이에 심으면 좋은 영향을 미친다. 양배추 · 오이 · 옥수수 등은 좋은 조합이다.

(5)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에서도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농업인이나 도시민 가릴 것 없이 동반 작물의 이용이 점점 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마늘 밭을 갈지 않는 無경운 자연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아스파라거스와 마늘을 한 줄 건너씩 심으면 고품질 마늘을 얻을 수 있다. 토마토+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고 나서 토마토를 심는다. 토마토는 아스파라거스의 병해충 발생을 막아주고, 흙 속의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파슬리나 바질을 함께 심으면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 양 쪽에 다 좋은 영양을 미친다. 사과+마늘 사과나무 둘레에 마늘을 심어 놓으면 여러 가지 해충을 막을 수 있다. 마늘은 나무좀벌레 · 나방류 등 사과나무 껍질 속으로 파고 들어가 피해를 입히는 벌레나 진딧물 · 왜콩풍뎅이 등 많은 종류의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강낭콩+감자 텃밭 농원이나 농가에서도 이 결합으로 심어 서로를 해충으로부터 지켜 준다. 동반 작물을 활용하면 이처럼 여러 가지 병충해를 줄일 수 있고 주작목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도 있다. 천궁 · 당귀 · 박하 등 우리 토종 약용작물을 이용한 새로운 동반 작물의 재배법을 체계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4) 허브혼식을 통한 병해충 방제

유기농업에서는 경험적인 사례가 많다. 공영 작물이나 기피 작물을 이용하면 해충 피해를 상당 부분 방제할 수 있다.

(1) 매리 골드를 혼식하면 피망의 엽색이 산뜻해진다

피망을 정식할 때에 5월 중순경 매리 골드 묘를 구입하여 이랑에서 여섯 번째 줄에 3포기를 심고 별도로 한 줄의 반쪽만 세포기 심어 경과를 지켜본 시험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엽색이 달라지고 벌레가 몰려드는 일은 별로 없고 7월 중하순에 걸쳐 골드를 심은 줄말잎색이 특별히 선명한 녹색이 되었다. 과일도 생경한 녹색을 나타내 다른 것과는 명백한 차이가 있었다.

(2) 양배추와 스위트 바질, 양배추와 애플 민트

양배추의 청 벌레, 진딧물 종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양배추와 허브인 스위트 바질, 애플 민트를 혼식하면 스위트 바질과 애플 민트는 주 줄기가 직립하고 잘 분지한다. 높이는 60∼90㎝이다. 스위트 바질은 1년생 초로 자소와 비슷한 방향이 있다. 애플 민트는 다년생으로 사과와 박하를 섞은 듯한 방향이 있다. 이 냄새에 의한 기피 효과와 혼식에 의한 차폐 효과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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