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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식 꼬막 요리, 꼬막 풋고추 지지개

by →다솜네텃밭 2016.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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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겨울철 별미 식재료인데요, 양념장을 더해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오늘은 새로운 조리법을 만나보기로 합니다. 꼬막과 풋고추를 넣고 찌개를 끓여봤어요. 북한의 강원도 지방에서 예로부터 많이 먹어왔던 음식이고, '가막조개 지지개'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고 합니다. 가막조개는 꼬막, 그리고 지지개는 찌개의 북한식 표현이고요.​


꼬막 풋고추 지지개는 따로 육수를 쓰지 않습니다. 풋고추와 꼬막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을 볶은 뒤에 꼬막을 끓인 물을 붓고 끓입니다. 덕분에 꼬막의 쫄깃한 식감과 바다의 향기, 그리고 풋고추의 싱그러움까지 주재료의 맛이 하나하나 다 살아 있어요. 조리법이 어렵지 않다는 것도 특징이고요. 싱싱한 제철 식재료와 함께 새로운 식탁을 연출해보세요. :)​


* 해당 레시피는 (사)북한전통음식 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북한전통음식 문화연구원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원파인디너의 한국 호스트 박정건 씨가 재현했습니다.



= 레시피를 재현하는 한국 호스트 박정건 씨는

군복무 시절 간부 취사병으로 2년 동안 매일 70인분의 한정식 세 끼를 차렸습니다. 참 치열하고 고단한 시간이었지만 감각과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합니다. 스타벅스에서 7년 일했고 이후에는 한 버블티 회사에서 제품 개발 업무를 맡으면서 음식과 음료 전반에 많은 이해를 쌓아왔습니다. 애인에게 무언가를 만들어줄 때 여전히 가장 긴장하는 것 같대요.









재료(4인분)
꼬막 1kg(껍질 포함)
풋고추 5개
대파 1뿌리
마늘 2개
고추장 1.5큰술
된장 1큰술
식용유









1. 꼬막을 소금물에 30분 정도 해감하고 깨끗하게 씻어둡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손질한 꼬막을 넣어줍니다.












2. 꼬막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리고 체에 받쳐둡니다. 꼬막살은 발라내고 국물은 버리지 않고 따로 둡니다(입이 다 벌어질 때까지 삶으면 질겨집니다. 전반적으로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불에서 내립니다).










3. 마늘은 다져두고, 풋고추는 큼직하게 어슷하게 썰고, 대파는 5m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둡니다.










4.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식용유를 두른 뒤 풋고추와 대파를 볶습니다.











5. 고추와 파 냄새가 올라오면 꼬막살, 고추장, 된장을 넣고 고루 섞어주며 볶습니다.











6. 여기에 꼬막국물을 자박하게 붓고 끓여줍니다.










7. 재료가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고 불에서 내립니다.









완성입니다. 밥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 :) ​

 

 

 

 

 

 

 

출처: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bbsId=MC001&articleId=7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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