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부각조림
냉동실 정리를 하다 발견된 고추부각.
보자마자 "아니 이게 아직까지 남아 있었다니!?!"하며
기쁨 반 안타까운 마음 반으로
고추부각조림을 만들었습니다.
이 고추부각으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여울빛 언니의 친정에서 키운 고추를 여울빛언니가 직접 고추부각으로 만들어 보내준건데
먹어보니 어찌나맛나던지아껴먹을려고 조금 남겨두었던 걸 잊고 있었습니다.
고추부각이라고는 했지만 아직 튀기기 전상태라
기름 약간 넣고 튀기듯 볶아 간장양념에 조리니
왠만한 밥도둑은 왔다가 뺨 맞고 갈정도로 맛있는 고추부각조림이 되었어요.ㅎㅎ
고추부각조림 만들기 재료
고추부각 70g
올리브유 1.5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미림 1큰술
통깨 약간
여울빛 언니가 정성껏 만들어준 고추부각.
아껴먹고 딱 요만큼 남았어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추부각을 넣어 튀기듯 볶아줍니다.
고추부각을 넣은 뒤엔 중불로 줄여줘야 해요.
고추부각은 금방 탈 수 있거든요.
타지 않고 연한 갈색빛이 돌때까지 정성껏 볶아주면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튀긴것 같은 효과가...^^
볶은 고추부각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빼주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고추부각 볶았던 팬을 닦아 낸 뒤
간장, 올리고당, 미림을 넣고 이렇게 전체적으로 거품이 보글거리며 올라올 정도로 끓여줍니다.
불을 끄고 고추부각을 넣어
간장양념이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버무려주면...
입에 쫙쫙 붙는 고추부각조림 완성.
생긴건 이래뵈도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쫀쫀한 바삭함과 함께 매코롬 띵~한 고추부각조림.ㅋ
심심하게 조렸더니 그냥 먹어도 맛있어 버무리면서 서너개를 순식간에 헤치웠네요.
그런데
좀 더 맛깔스럽게 표현하지 못한 사진이 안티.ㅋ
누굴 탓하겠습니까??
제가 찍어 놓고선...ㅎㅎ
어쨌든
고추부각조림은 고추 단품으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맛있는 고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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