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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야기/¶꼬꼬댁

▩ 지네와 닭 이야기 ▩

by →다솜네텃밭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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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지네는 서로 상극이자 천적관계로 알려져 있다. 과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나 문헌 등에는 닭과 지네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들이 상극이자 천적으로 알려진 이유는 지네는 안개와 구름을 일으키며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대표이고, 닭은 어둠을 쫓고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비유되어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닭이 어둠을 쫓는 동물이기 때문에 어둠의 대표적인 동물인 지네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닭과 지네를 더욱 천적 관계로 생각하는 것 같다.

닭은 무조건 지네와 같은 벌레들이 움직이는 것을 끝까지 좇아가서 발로 밟아서 부리로 쪼아서 죽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네는 닭의 뼈를 좋아해 많은 수가 뼈로 모여 들어 진을 빨아 먹어서 더더욱 이들이 천적 관계라 생각하는 것이다. 닭의 경우에는 본능적인 습성이고, 지네의 경우는 모자란 영양분이 풍부한 닭의 뼈가 최고의 먹이라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지네는 닭의 뼈나 죽은 닭을 항아리에 넣어 땅에 묻어두면 많이 꼬인다고 하는데 지네가 서식할 만한 위치가 아니면 모이지를 않는다. 지네의 경우에는 촉각을 이용해 냄새를 맡는 반경에 대한 정확한 결과치가 나와 있지 않지만, 시골에서 닭뼈를 묻어 놓으면 산에서 떨어진 위치까지 지네가 생기지 않았던 것을 보면 약 30~50m이내에서 냄새를 감지하지 않을까 추정된다. 보통 지네가 많이 서식하는 위치는 산 속의 썩은 나무 밑둥이나 밤나무 근처, 고구마 밭 등지이다. 지네가 녹말 덩어리를 좋아해서 이와같은 장소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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