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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음식점,양대창구이전문점 ‘양탄가’

by →다솜네텃밭 201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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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직접 양,대창 손질과 불판까지 닦는정성이 묻어나는  집

대전에도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양.대창구이전문점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대형프랜차이즈도 있지만 최근 개성 있는 사이드 메뉴와 독자적인 소스를 개발해 새로운 개념의 양. 대창구이로 화제가 되는 곳이 있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양탄가’(대표 김태용37)는 특제 소스의 양·대창구이와 사이드 메뉴 로스편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대창 참숯구이전문점이다. 문을 연지 2년이 지났지만 뒤떨어지지 않는 인테리어와 연회석은 비즈니스 모임에도 적격이다. 지역의 미식가들에게 꽤나 유명한 곳이다. 

방 이름도 특이하다. 각시붓꽃, 하늘보리 등 방12개가 모두 야생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특히 김태용 대표가 직접 양과 대창을 손질한다. 장치(숯불)도 담당하고 불판까지 손수 닦는다. 이런 솔선수범은 모든 직원들에게 전해져 숙련된 종업원들의 친절함은 한번 찾은 손님들이 단골이 되는데 한 몫 한다. 좌석 역시 입식이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김 대표 혼자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하루에 최고 150인분 정도만 만든다. 그 분량이 떨어지면 시간에 관계없이 영업을 종료한다. 이런 그의 정성이 양.대창에 고스란히 배어나오기 때문에 씹히는 맛이 다르다고 한다.최근 양·대창구이는 가격은 조금 세지만 20-30대까지 마니아층이 넓어지면서 고객층도 다양하다.

양과 대창은 소의 첫째와 두 번째 위다. 양은 보통 600kg 나가는 소를 잡아도 800g 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다. 이런 신선한 양을 각종과일을 갈아 만든 특제양념장에 버무려 2시간 숙성시킨다. 오래 숙성시키면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3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다른 곳과 달리 육질이 불그스레한 색깔을 띠는데 신선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양, 재료가 좋으면 냄새 없고 아삭하고 졸깃해

특히 좋은 부위를 쓰면 연육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연육이 없다. 양은 자체가 아삭하고 부드럽다. 양 구이는 구리 석쇠 판에 올려놓고 센 불에 겨드랑이 날개 짓하듯 빨리 구워야 맛있다. 언뜻 보기에 질길 것 같아 보이는 양 구이는 쫄깃함이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럽게 씹힌다. 맵지 않고 잡냄새가 없고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양은 동의보감에 정력과 기운을 북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성분이 전혀 없고 다이어트에도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음식이다.

양은 뉴질랜드 산을 쓴다. 사실은 뉴질랜드산보다 더 비싼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곳하고 양 두께가 다르다. 대창은 한우를 사용한다. 쫄깃쫄깃한 육질에 고소한 뒷맛이 곁들여져 일품이다. 첫맛은 달콤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대창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 안에 가득 퍼져 나온다.

   


 

 

 
로스편채.소고기를 얕게 썰어 파프리카. 피망.양파.갯잎에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는데 그 맛이 별미
   

 

사이드메뉴 로스편채 인기. 양밥도 별미

사이드 메뉴 로스편채는 대전에서 최초로 개발한 요리다. 소고기를 얕게 썰어 파프리카. 피망.양파.갯잎에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는데 그 맛이 별미다. 양. 대창구이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시켜서 먹어보자. 이것 때문에 이집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니 인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양. 대창을 다 먹고 식사로 ‘양밥’도 인기. 칼로 다진 양이 300g이상 푸짐하게 들어가는데 밥알과 함께 씹히는 맛이 텁텁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별미다

김태용 대표는 대전이 고향으로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음식점하는 게 꿈이었다. 그 꿈을 위해 금융업에 몸담고 있다가 2년 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양, 대창의 달인 소리를 듣지만 초기에는 요리개발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요리보다는 경영을 해보고 싶습니다. 혼자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장사하는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돈은 먹고 살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그 다음엔 나눔의 방식을 하겠습니다. 행복을 반드시 나누겠습니다.” 그래서 행복을 나누는 음식점이 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결혼을 생각 못한 총각이다.

이류보류(以類補類)란 말이 있다, 간이 나쁠 때는 소나 돼지의 간을, 폐가 나쁠 때는 소나 돼지의 허파 등을 먹으라는 뜻이다. 동물의 특정부위로 사람의 몸속의 허한 부분을 튼튼하게 한다는 말이다. 사자가 먹이 감을 잡으면 가장 먼저 먹는 부위가 내장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만큼 내장이 맛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장요리의 경우 손질이나 조리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보다 전문화되고 검증받은 집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이젠 ‘양탄가’로 가보자.

예약. 연락처: 042-824-9292. 010-5421-6143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100석(룸 12개)
주차: 식당 뒤 100대 공영주차장
주소: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615-1
차림표: 특양구이 27,000원. 대창구이 26,000원.로스편채22,000-34,000원<점심특선> 한우샤브샤브12,000원.스키야키15,000원.갈비탕8,000원.양밥18,000원(2인 이상)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4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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