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알면유익한정보╫ /♡맛집정보

한우암소1++만 고집하는 집, 한우종가

by →다솜네텃밭 2016. 7. 10.
728x90

화상으로 영업 못했지만, 단골손님 성화에 4월 문 다시 열어 

최근 한우 맛을 지키려는 축산농가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기존 한우의 맛을 아는 사람들은 수입 산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문제는 음식점들이 원산지를 속이지 않고 제대로 된 한우를 정직하게 판매하느냐에 달렸다. 이런 소비자들의 우려를 알고 제대로 된 한우 맛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한우모듬


대전시 중구 산성동에 있는 ‘한우종가’(대표 고병예 61)는 한우암소의 최고 등급인 1++ 등급의 특수 부위만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산성동 중구보건소 뒤에 위치해 건물과 내부는 허름하지만 고기 맛 하나로 승부를 보는 집이다. 때문에 예약이 없으면 방 잡기가 어려운 집이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지난해 11월 고병예 대표가 난로위에 올려놓은 뜨거운 물이 엎어져 3도 화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부득이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입원해 있는 동안 이런 사실을 모르는 단골손님들은 왔다가 그냥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나중에 이 사실을 안 손님들은 "언제 퇴원하느냐". "문은 언제 다시 여느냐" "한우종가 한우암소 맛이 그립다" 등 격려와 성화에 못 이겨 재활치료를 받는 중에 증세가 호전되자 4월에 문을 다시 열었다. 






“그동안 한우종가를 찾았다가 헛걸음을 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직도 장사를 안 하는 줄 알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 이제 문을 열었으니 찾아주시면 최선을 다해 1++ 최고의 등급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모시겠습니다.” 고 대표가 4개월 영업 못한 것을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꽃등심

1++한우특수부위 7만원.각종 단체모임.회식에 인기


한우종가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한우모듬, 800g에 7만원을 받는다. 치마살. 등심.갈비살 등 특수부위의 푸짐한 양이 각종단체 회식에 적격이다. 소주한잔 하기에도 그만이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꽃등심도 200g에 2만원을 받는다. 보통 150g 기준 3-4만원을 받는 걸 보면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다.

고 대표가 최상급의 한우를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처음에는 우시장에서 소를 사서 통째로 작업해 중간유통 마진을 줄여 저렴하게 판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도축하는 소마다 육질 등급이 1++ 나오는 확률이 너무나 적었습니다. 부득이 소를 잡지 않고 도축장에서 1++ 등급이 나온 소만 웃돈을 주고 사와 연중 1++ 한우암소를 맛볼 수 있는 집이 되었습니다. 또 집세가 안 나가고 저의부부와 결혼 한 딸이 도와주는 가족식당으로 인건비를 절감한 것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곳은 손님이 보는데서 고기를 저울에 달아 나온다. 그래서 정직한 집으로 소문이 나 있다.

   






“25년 동안 고기장사를 했습니다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46491

320x1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