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알면유익한정보╫ /♡맛집정보

보양식의 최고봉, 대전 5대 삼계탕

by →다솜네텃밭 2016. 7. 8.
728x90

 

 





연일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28일은 삼복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이다. 삼복은 열흘 간격으로 약 20일이 걸리는데 가장 더운 시기에 속한다. 이런 날 대개의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달아난 입맛을 되찾고 더위에 지친 몸에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뜨거운 보양음식을 먹는다. 복날 가장 인기가 높은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여름에 삼계탕이 당기는 이유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높아진 체온으로 떨어진 체력, 이를 보충하기 위한 음식으로 삼계탕만 한 것이 없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대추와 기를 보충하는 인삼,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소화흡수가 잘 되는 산성식품 닭고기가 어우러져 탄생한 것이 바로 삼계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날이면 삼계탕집 앞에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삼계탕의 모든 재료는 어디서든지 구하기 쉽고 조리법도 비교적 간단해 복달임으로 제격이다. 중복을 맞아 4계절 오로지 삼계탕 맛 하나로 대전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 대전 5대 삼계탕집을 소개한다.










1.전복만세(☎487-2829 서구 만년로68번길 15-26(만년동 354))

 

전복삼계탕과 전복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대중화시킨 전복요리전문점. 특히 전복삼계탕은 2006년 음식조리방법으로 발명특허를 보유한 전국 유일한 집이다. 전복내장(게웃)을 갈아 액상을 만든 다음 쌀에 영양이 배게 착색시켜 전복의 색깔과 전복의 영양을 음식물에 그대로 강화시켜 국물이 구수하고 진한 게 특징이다. 큼직한 전복과 닭을 먹고 난 다음 전복내장죽인 영양죽이 일품. 국내산 신선육만 사용한다.

전복만세 이용균 대표는 “식사 양이 적은 분들은 닭고기를 먹고 영양죽을 남기는데 전복삼계탕은 영양죽에 특허를 받았기 때문에 고기를 남기더라도 영양죽을 다 먹어야 영양만점”이라고 말했다..

전복은 완도산. 최근에는 웰빙트랜드로 전복코스요리를 확 바꿔 인기몰이 중. 전복코스요리가 1인 3만원 내외면 전복요리를 실컷 먹을 수 있는 곳. 4인 기준 8만~12만. 20만원 등 다양한 코스요리가 있다. 고기 종류에서 탈피해 색다른 맛을 찾을 때 적격이다. 만년점과 월평동 선사점이 있다. 전복삼계탕13,000원. 특15,000원. 120석(연회석 완비). 연중무휴. 오전11시30분-오후10시. 전용주차장. www.jbms.co.kr










2.금성삼계탕(☎254-3422 동구 선화로196번길 44 (중동 32-14))

 

금성삼계탕은 36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집이다. 김준필 대표가 2대에 걸쳐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삼계탕전문점이다. 동구 공영주차장 앞에 위치해 최고의 맛과 식재료를 사용, 대전 사람이면 웬만하면 다 아는 집이다. 2007년 디트뉴스에서 실시한 '대전브랜드파워'조사에서 삼계탕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곳.

다른 곳은 겨울철 메뉴가 별도로 있지만 연중 삼계탕 하나로 승부를 거는 곳이다. 금성삼계탕은 원래 대전역 앞 ‘대흥삼계탕’이 모태이다. 이후 93년 지금의 자리에 건물을 지어 정착하면서 대전의 삼계탕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삼계탕은 국내산 생닭만 사용한다. 오가피 등 한약재 5가지로 8시간 푹 과서 만든 육수에 인삼, 대추와 잘게 썬 당근과 파가 고명으로 얹어 나오는데 국물 맛이 구수하면서도 고소하고 닭 비린내가 없어 깔끔하다. 특히 찹쌀 죽은 닭 뱃속에 넣고 끓이는 게 보통인데 이집은 닭 바깥에 죽을 끓이면서 국물이 걸쭉해 지지 않게 만드는 것은 전국적에서 이곳이 원조다.

김치. 깍두기는 직접 담고, 소금은 신안 천일염, 젓갈은 홍성 광천. 인삼은 직접 금산에 가서 사올 정도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는 시큼하면서도 감칠맛이나 인기가 많다. 배추겉절이와 아삭아삭한 풋고추와 곁들이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삼계탕11,000원. 오전 11시~오후9시30분. 연중무휴. 1-2층 200석. 포장 가능. 동구공영주차장 이용









3.한방삼계탕(☎861-6127 유성구 전민로14번길 43(전민동332-3))

한방삼계탕은 15년 동안 삼계탕 단일메뉴로 연중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삼계탕전문점이다. 다른 곳은 겨울철 메뉴가 별도로 있지만 연중 삼계탕 하나로 승부를 거는 곳으로 전민동 공영주차장 옆에 있다.

 

삼계탕은 황기, 계피 등 20여 가지 한약재를 넣고 만든 육수라 진하다. 하지만 국물이 뽀얗고 한약냄새가 없다. 입안에 착 달라붙는 담백한 국물이 구수하고 육질이 부드럽고 자극적이거나 강한 향이 없고 깔끔한 맛이다. 진한 국물에 닭과 함께 대추, 밤. 은행. 마늘. 인삼, 오가피와 고명으로 검은 깨가 올라간다.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닭고기와 함께 영계뱃속에 들어있는 찹쌀밥이 별미. 육수가 배어있는 고소한 밥 한 숟가락에 새콤한 깍두기 하나 얹어먹으면 환상의 맛이 따로 없다. 연중 식사 시간에는 북새통을 이루지만 1.2층의 넓은 매장으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방삼계탕11,000원. 오전10시-오후10시.1-2층 120석, 포장 가능. 공영주차장 이용(주차권 지급)

4.장수촌(☎934-7510 대덕구 신탄진로512 산막삼거리(상서동442))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에 있는 장수촌은 12년 동안 유행을 타지 않는 음식과 특화된 조리방법으로 만든 누룽지삼계탕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붉은 기와로 집을 지은 멋진 통나무집으로 입구에 물레방아가 돌아 인상적이다. 1층이지만 3층 높이 만큼 층고가 높아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는 청량감을 주는 곳.

‘누룽지삼계탕’은 3인이 먹을 정도의 양으로 큰 접시에 토종닭 한 마리가 올려 있고, 뚝배기에는 닭죽과 함께 노릇노릇한 누룽지가 큼지막하게 얹혀 나온다. 삼계탕이라기보다 백숙에 가깝지만 몰려드는 손님들로 항상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토종닭을 껍질과 기름기를 사전에 철저히 제거해서 기름기가 뜨질 않고 부드럽고 담백해 어린이나 나이 드신 분들 등에게 인기가 많다. 부드러운 닭살을 함께 나오는 아삭한 배추겉절이에 싸서 먹는 맛은 별미 중의 별미. 누룽지는 쫀득쫀득 인절미처럼 씹히는데 소금 을 조금 타서 먹으면 구수한 맛에 반하게 된다.

밑반찬으로는 물김치와 깍두기, 배추겉절이가 나오는데 모두 별미다. 특이한 것은 물김치나 깍두기에 무는 통째로 배추는 포기 째 나온다. 배추겉절이는 금방 무쳐 나오는데 액젓이 들어가 깊고도 감칠맛을 낸다. 누룽지삼계탕35,000원. 오전11시~오후10시.연중무휴.240석.70대 전용주차장








5.동성삼계탕(☎ 257-4638 대전 중구 대흥로 139번길 46)

 

대흥동 대전평생학습관 앞에 있는 이곳은 예전에 궁중에서 먹었던 궁중삼계탕 전문집이다. 2대째 가업을 잇는 곳으로 33년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지만 외관은 허름하다.

기본에 충실한 삼계탕으로 인삼, 무화과,잣,대추,마늘,땅콩가루 등의 고명을 넣고 푹 고아낸 맛이 담백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삼계탕은 닭도 좋아야 하지만 육수에 그 맛이 달려있다. 생닭과 함께 4가지 한방약재를 넣고 3시간 이상 푹 끓여 만든 특제육수에 찹쌀,좁쌀,쌀을 적당히 배합한 죽을 미리 만드는 게 특징이다. 만들어 논 그 죽을 다시 닭과 함께 끓여서 손님상에 나가는데 곰탕국물처럼 뽀얗고 걸쭉한 게 진하고 구수해서 인기가 많다.

육수가 깔끔하고 육질도 쫀득쫀득하면서도 질긴 느낌이 없다. 또 견과류가 들어가 구수한 맛을 낸다. 닭고기는 밑간이 되어서 별도의 양념 없이 먹어도 무난하다. 가위나 젓가락으로 푹 찢어내어 소금 양념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궁중삼계탕11,000원. 오전10시~오후9시30분. 연중무휴. 본관 1~3층 150석, 별관 1층 70석<합 220석>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65958


320x1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