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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수 재배 정보

실생묘 와 접목묘의 차이

by →다솜네텃밭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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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생묘와 접목묘의 차이

묘목은 크게 씨를 심어서 기르는 실생묘와 실생묘에 원하는 나무를 접목하여 기르는 접목묘로 나눌 수 있다.
◑ 실생묘
영문명 seedling, sapling
한자명 實生苗
종자가 발아하여 생장한 묘목으로 영양 번식된 삽목묘, 접목묘, 분근묘 등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실생묘는 모수와 수분수에 의해 생산된 종자로부터 묘목이 생산되기 때문에 모수의 유전력이 완전히 전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접목묘에 비해 접목 불화합성이 없고 노쇠화 현상이 늦어 수목의 수명이 길다.
- 장점 : 묘목구입 비용이 적게 소요, 묘목 생산기간이 짧음(2년)
- 단점 : 나무간에 균일한 품질이 생산되지 않음, 초기 결실이 늦고(6~10년) 착과가 불균일함


◑ 접목묘
접목묘는 무성증식법 중 하나인 접목에 의해 생산되는 묘목을 말한다. 접수의 형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전력이 100% 전해진다. 하지만, 접목 불화합성이나 노쇠화 현상이 발생하여 수목의 수명은 실생묘보다는 짧은 단점이 있다. 심은 지 6년이나 8년 후면 호두가 생산되므로 실생묘보다는 수확기간이 2~4년 정도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 장점 : 품종고유의 특성이 나타나고 과실 품질이 균일함, 초기 결실이 빠름(3~5년)
- 단점 : 묘목생산 비용이 많이 소요, 묘목생산에 실생묘보다 1~2년 늦음
 실생묘는 접목이나 삽목, 휘묻이 등 무성생식이 잘 안되거나 씨를 뿌려도 수목 고유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품종에 사용하여 돌연변이 등 종자를 개량하기 위해서 고의로 사용하기도 한다.
씨에 의한 번식, 즉 유성생식은 종자 고유의 성질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라도 종자로 번식하면 변형된다. 반면 많은 수의 묘목을 한꺼번에 기를 수 있으며 접목할 대목을 기르거나 소나무나 옻나무 등에 사용한다.
 반면 접목묘는 실생으로 뿌리가 좋은 대목을 길러서 열매가 좋은 나무의 눈이나 가지를 대목에 접목하여 묘를 기르는 방법이다.
접목묘는 대목과 상관없이 접목의 성질을 그대로 나타내며 유실수에 일반적으로 쓰인다. 실생묘와 접목묘의 가장 큰 차이는 결실기인 성년의 시기에 접어드는 시기이다.


 실생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성년기에 접어드는 것이 몇 년 씩 걸리는 반면 접목묘는 성년의 나무에서 접목을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접목부위부터 바로 성년에 접어들어 결실하게 된다.
또한 실생은 성년기에 접어드는 부위부터 점차 결실하게 되지만 접목묘는 접목부분부터 바로 성년기에 접어들게 되어 나무전체가 결실하게 된다.
유실수의 경우 실생묘는 접목에 실패했거나 대목으로 육묘한 것을 바로 판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반드시 비닐이 감긴 접목묘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목 장점으론 빠른 성장, 빠른 열매생산, 등이 있고 단점으로는 접합부위가 약해 바람에 잘 부러지기 때문에 몇 년은 대목에서 올라오는 순을 잘 정리해야 한다.
접목묘가 병해충에 약한 것은 없다
접목묘를 사용하는 것은 수확기를 빨리 하여 경제성을 높이는데 있다.


◑ 호두나무 유경접목 과정
보통 식물을 접목하는 방법에는 '할접', '절접', '교접', '설접', '박접' 등이 쓰이는데 호두나무를 접목할 때는 '절접법', '수정절접법', '할접법' 등이 주로 이용된다. 접목은 접수(접목 시 위에 오는 부분)의 형성층과 대목(접붙이기 시 뿌리를 가진 바탕나무)의 형성층을 맞붙이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종자를 파종하여 얻는 묘목(실생묘)과 접목에 의한 묘목 생산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접목을 통한 묘목 생산은 유전력이 완전히 전해진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우수 품종의 형질을 가진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특정 유전 형질을 가진 호두나무 생산을 원한다면 접목을 통한 묘목생산을 고려해 볼 수 있다.
◑ 호두나무 실생묘와 접목묘의 비교



 


◑ 접수(접붙이기 시 위에 오는 부분) 준비
접목 시 위에 오는 부분인 접수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 채취한다. 이는 호두나무의 수액 유동시기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며, 접수를 채취할 때는 꽃눈이 적고 겨울눈이 충실하며 광택이 있는 건강한 1년생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채취한 접수의 절단면에는 톱신페스트(나무상처보호제)를 발라 상처 부위를 보호해 주는 게 좋다. 적당한 수분이 함유된 신선한 이끼나 젖은 종이 등을 덮고 비닐 봉투에 넣어 2∼4℃ 유지되는 저온저장고에 세워서 보관해 준다.
◑ 대목(접붙이기 시 뿌리를 가진 바탕나무) 준비
크기가 굵고 튼실한 가래나무 또는 호두나무 종자를 준비한다. 깊이 20∼30cm인 용기에 젖은 모래를 넣고 약 10cm 깊이로 호두 종자를 파종한 후 발아를 촉진하기 위해 25℃이상 유지되는 온실에 보관하고 수시로 물을 준다. 종자가 발아하여 30일 정도가 지나면 10∼15cm정도 자란 호두나무의 어린줄기를 볼 수 있는데, 이 어린줄기가 접목 시 대목으로 사용된다.
◑ 접목 방법
접수는 1~2개의 눈이 남도록 3∼6cm길이로 자르고, 접목부위를 쐐기모양으로 깎아준다. 대목은 어린줄기(유경)의 길이가 2∼4cm정도 되게 절단 후, 절단면의 중앙부를 접수의 쐐기 모양이 닫는 길이만큼 쪼갠다.
그리고 대목과 접수의 한쪽 형성층이 일치되도록 접수를 대목에 밀어 넣은 후 플라스틱집게로 고정하여 접목을 완료한다. 접목이 이뤄진 묘목은 온실이나 화분 등에 이식하고 지속적으로 맹아(식물에 새로 트는 싹)와 잡초 등을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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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목 후 관리방법
접목을 한 뒤에는 온실 내 온풍시설이나 땅속에 열선을 설치한 뒤, 소규모의 이중 또는 삼중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주면 좋다. 화분에 이식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물을 준 뒤, 비닐봉투를 씌워서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접목한 묘목을 심는 곳의 평균온도는 25∼27℃, 습도는 80∼90%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접목 후 이식된 묘목은 약 10∼12일 정도 지나면 눈이 트기 시작하고, 화분 이식묘의 경우 3∼5cm정도 자란다. 이때 비닐봉지를 벗겨 주어야 하며 건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접목된 부위가 잘 붙어서 자라게 된다.
호두나무의 조직 형성과 생장에는 온도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 최적온도와 임계온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하여 접목을 해야 되는데, 유상조직이 형성되는 최적온도는 25∼30℃이며, 15℃ 이하일 때는 유상조직이 형성될 수 없고 35℃를 넘으면 유상조직의 형성을 억제할 수 있어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습도는 유상조직이 형성되는 다른 하나의 중요조건이다. 접붙임이 잘 되는데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습도를 유지해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접목과정에서는 습도는 80~90%, 접목하고 3주가 됐을 때는 습도 50%를 유지해 준다.
출처: 한국종자나눔회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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