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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작물 이야기 ■/텃밭작물 ▶땅 콩

땅콩재배시 알아두어야할점

by →다솜네텃밭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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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은 지방과 단백질, 각종 무기성분 등 영양이 풍부하며, 맛이 고소해서 볶아서 그냥 먹기도 하고 요리나 과자를 만드는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1. 땅콩의 품종


  우리나라에서 육성 보급되어 재배하고 있는 주요품종을 보면 우선 일찍 수확하여 쪄서 먹는 풋땅콩용으로 알맞은 품종은 자광땅콩, 백중땅콩, 백선땅콩, 백진땅콩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땅콩을 완전히 익혀서 수확하는 종실용 땅콩으로는 대광땅콩, 다누리땅콩, 상평땅콩 등이 있습니다.


2. 파종


  땅콩은 평균온도가 15℃이상이 되는 4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토양은 물이 잘 빠지면서 땅이 부드러운 모래땅이나 모래참흙이 좋습니다. 땅콩은 연작이 좋지 않으며 3년 이상 연작을 하면 선충과 병의 피해가 많아지면서 수량이 크게 감소합니다. 땅콩을 심을 밭은 미리 10a에 완숙된 퇴비 1톤 정도와 석회 150kg 정도를 살포하고 밭을 갈아 둡니다. 석회는 반드시 주도록 합니다. 그 이유는 꼬투리가 잘 맺고 빈 꼬투리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덜 썩은 퇴비를 쓰면 굼벵이 피해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잘 썩은 퇴비를 써야 합니다.


  밑거름으로는 10a에 요소 7kg, 용성인비 50kg. 염화칼리 16kg을 줍니다. 밑거름을 뿌리고 로타리를 쳐서 밭을 고릅니다. 폭이 60cm 정도 되게 두둑을 만든 다음 흑색 유공비닐을 피복합니다. 유공비닐의 규격은 줄 사이 40cm에 포기 사이 25cm 정도로 구멍이 뚫어진 것이 좋습니다. 종자는 꼬투리째 두었다가 파종할 때 까서 충실한 것만 골라서 씁니다. 구멍하나에 충실한 종자를 하나 내지 두개씩, 깊이는 4~5cm정도가 되게 파종을 합니다.

 

3. 솎기


  파종 후 12일 정도가 되면 땅콩의 싹이 지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파종 후 20일경 싹트는 것이 거의 끝났다고 판단되면 싹이 난 상태를 보아가며 싹이 3개 이상 난 포기는 2개 정도만 남기고 솎아 줍니다.


4. 개화


  파종 후 45일 전후해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꽃은 70여 일 동안 계속해서 피면서 한 포기에 400개 정도의 꽃이 핍니다. 그러나 실제로 꼬투리가 맺히는 것은 40~50개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해서 초기에 핀 꽃은 꼬투리를 맺지만, 늦게 피는 꽃은 꼬투리가 맺어도 완전히 익지 못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습니다. 꽃이 피고 수정이 끝나면 자방이 밑으로 뻗어 내려가서 비닐을 뚫고 땅 속에 들어가 꼬투리를 맺습니다.






5. 물주기


  땅콩이 개화 후 45~55일경, 즉 7월말에서 8월 상순경은 땅콩의 꼬투리가 달려 커질 때입니다. 따라서 이 때 여름 가뭄이 심할 때는 땅콩을 재배하는 포장에 물을 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수확과 저장


  수확 시기는 종실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종실용 땅콩은 개화 후 100~110일경인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수확적기이고, 풋땅콩은 개화 후 80일 전후 즉 9월 상순경 수확하는 것이 맛과 수량성을 고려한 수확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땅콩수확은 땅콩이 포기 가까이 달리기 때문에 쇠스랑 같은 것으로 캐거나 쟁기, 채굴기 등을 이용해서 수확합니다. 수확 직후 바로 꼬투리를 따서 말리기도 하지만, 땅콩 포기에 꼬투리가 달린 채 밭에서 어느 정도 말린 다음 꼬투리를 따기도 합니다. 꼬투리에 이렇게 섬유질 줄이 확실한 것이 잘 익은 것입니다.


  수확한 꼬투리는 수분함량이 8% 정도 되게 완전히 말려서 꼬투리째 저장을 합니다. 특히 종자용은 꼬투리째 보관했다가 심기 바로 전에 껍질을 까서 파종을 해야 발아율이 높습니다.


  땅콩은 비교적 재배하기가 쉽고, 땅을 가리지 않아 유휴지 같은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주말농장 같은 곳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제 목 : 땅콩 주요 병해충 증상과 방제


  땅콩의 병해충은 대부분 생육 중?후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주요 병해충의 피해증상과 방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병해


  갈색무늬병과 검은무늬병은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땅콩의 모든 부위에서 발병합니다.


 가. 갈색무늬병


  갈색무늬병은 발병초기에는 표면이 암갈색, 적갈색, 뒷면은 갈색에서 황갈색으로 그 주변에 황갈색의 띠를 두르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후기에는 병반이 서로 합쳐지면서 부정형의 대형병반이 되고 잎이 말라버립니다. 잎이 일찍 떨어지면 땅콩이 여물지 않아서 50~60%까지의 수확감소를 가져올 정도로 피해가 큽니다. 대체로 장마철인 7월 중?하순부터 시작하여 수확기 까지 발생합니다.


 나. 검은무늬병


  검은무늬병은 발병의 시기가 늦고 가을에 급격히 낙엽을 일으키지만, 갈색무늬병과 비슷한 병징을 나타내고 특히 병반의 색이 검게 나타납니다. 이들 두 가지 병에 공통적인 적용약제로는 타로닐, 지오판, 베노밀, 비타놀수화제 등이 있습니다. 병이 발생되기 시작하는 7월 중순부터 10~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약을 충분히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다. 그물무늬병


  그물무늬병은 여름 장마가 끝나고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8월 하순~9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병반은 황갈색이거나 청동색의 그물모양이나 종기모양 병반이 엽의 표면과 뒷면에 형성되면서 잎 전체에 퍼지게 됩니다. 방제로는 타로닐, 비타놀수화제로 발생 직후에 10~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처리합니다. 갈색무늬병 발병 후에 그물무늬병이 발생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수확기까지 계속 방제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라. 녹병


  녹병은 장마철 기온이 높고 공중습도가 높은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병에 걸린 잎의 뒷면을 보면 오렌지 빛깔의 돌기가 보입니다. 이 돌기가 나중에 터져서 적갈색의 녹병균 포자를 비산시켜 병이 퍼지게 됩니다. 녹병에 걸리면 잎에 병반이 확산되어 잎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 같으나 갈색무늬병이나 검은무늬병처럼 잎이 떨어지지 않고 줄기에 그대로 붙어있는 상태로 죽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포장에서는 흔히 검은무늬병, 그물무늬병 등과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땅콩수확에 큰 손실을 가져옵니다. 검은무늬병, 그물무늬병과 동시방제가 되기 때문에 7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주기적인 기본방제를 해주어야 합니다.


2. 충해


 가. 주요 해충


  땅콩을 가해하는 주요 해충으로는 콩줄기명나방, 뿌리혹선충, 진딧물, 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등이 있는 데 이들은 개별적으로 발생이 심한 경우에만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주면 됩니다.


 나. 애풍뎅이, 검정풍뎅이, 참검정풍뎅이


  땅콩에는 풍뎅이류의 유충 즉 굼벵이 피해가 가장 심합니다. 풍뎅이 중에는 애풍뎅이(A. rufocuprea), 검정풍뎅이(H. morosa), 참검정풍뎅이(H. diomphalia) 등이 있습니다. 굼벵이는 땅콩 밭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산과 가깝거나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있으면 풍뎅이들이 많이 날아와 피해가 심합니다. 또한 밭 주변에서 만든 거친 퇴비에는 풍뎅이가 알을 낳기 쉬워서 굼벵이가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퇴비는 완숙퇴비를 써야 합니다. 굼벵이의 피해가 심한 경우 거의 수확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굼벵이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땅콩을 심기 전 살충제를 밭 전면에 뿌리고 땅콩을 심고, 7월 하순경 다시 한 번 뿌려주면 굼벵이는 물론 뿌리혹선충까지도 방제를 할 수 있습니다. 



  땅콩 농사를 지을 때는 평지에서는 병의 방제에, 산간지대에서는 굼벵이와 같은 충해 방제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http://cafe.daum.net/farmingrealtor/NP6G/111?q=%B6%A5%C4%E1%BC%D4%BE%C6%C1%D6%B1%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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