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멕시코산 ‘생물 참다랑어‘ 직송. 단골고객 서비스 행사 인기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참치는 물속에서 사는 생물 중 단가가 가장 비싸며 맛도 제일이다. 하지만 참치는 종류에 따라 부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많이 준다고 좋아 말고 적게 준다고 투정 말라’는 말이 있다. 참치는 부위가 그 만큼 다양하니 양으로만 따져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참치의 가격은 어종, 부위 등에 따라 결정되지만 참다랑어가 가장 비싸고 맛있다. 이런 생물 ‘참다랑어’를 지역에서유일하게 취급하는 곳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청사참치’(대표 박창은·46)는 대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생물 참다랑어’를 취급하는 참치전문점이다. 특히 신선한 참치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직장인들의 퇴근길에 인기를 끌고 있다. 둔산사학연금회관 뒤 청사프라자 2층에 위치한 곳으로 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대리석 다찌와 깔끔한 연회석, 오픈룸은 회사모임과 가족회식에도 좋다.
주력 메뉴는 ‘청사 특참치’와 ‘청사스페셜 참치’다. ‘청사 특참치’는 참다랑어 뱃살. 눈다랑어 뱃살. 황새치 뱃살, 가마살, 참치 머리살 등을 제공해 직장인과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인 4만원의 높지 않은 가격으로 신선한 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먹고 싶을 만큼 먹을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청사스페셜 참치’는 참다랑어 뱃살, 눈다랑어 뱃살, 오도로, 메카도로, 적신, 참치머리 등 다양한 참치의 부위별 맛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키다시(곁들이 음식)로 참치죽을 비롯해 참치초밥, 참치구이, 참치조림, 참치튀김, 장어구이, 과메기, 굴무침, 야채사라다, 국물, 매운탕 등이 푸짐하다. 가격은 5만 5천원. 참치회를 먹고 있으면 25년 일식조리사 박창은 대표가 직접 손님방으로 참치대가리 횟감을 들고 들어가 직접 썰어 손님들에게 서빙을 해주는 데 그 맛이 일품이다. 서울에서는 10만원 이상 줘야 먹을 수 있다.
25년 일식조리사 박창은 대표, 직접 참치회 다뤄 참치마니아 단골
이렇게 저렴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박 대표가 직접 참치를 다루는 25년 경력의 일식조리사로 인건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리다매와 집세가 조금 저렴한 것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다.
그래도 ‘청사참치’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생물 참다랑어’다. 이곳은 매달 단골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으로 대전에서는 최초로 멕시코산 ‘생물 참다랑어’를 냉장으로 항공 직송하여 직접 해체작업을 한 뒤 단골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생물 참치는 보통 3일 정도면 끝나지만 가격은 냉동 참치와 동일하다.
생물 참다랑어는 어느 부위를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다. 혀 안에서 스르르 녹아내리더니 실온에 맞춘 버터처럼 부드러운데 느끼하지는 않다. 보통 참치횟집에서 먹었던 '시원한' 첫맛과 설겅거리는 식감과 비교할 수 없다. 이런 서비스로 청사참치는 참치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
박 대표는 “참치는 절묘한 해동온도와 타이밍에 따라 맛이 결정되기 때문에 저온냉장고에 보관한 부위별 참치를 주문 즉시 회를 뜨기 시작해서 입에 넣었을 때 가장 맛있을 시점에 맞춰 그때 손님상에 올린다.”고 강조한다.
박창은 대표는 금산이 고향이지만 부산에서 성장해 고교 졸업 후 일식조리사의 길로 들어섰다. 부산의 일식집에서 근무하다 결혼 후 2004년 대전에 정착해 오사카참치 조리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둔산3동에 ‘명가참치’를 개업해 6년 동안 참치에 대해 연구하면서 단골고객을 확보하게 된다.
명가참치는 주차장도 없고 외진 곳에 있어 단골손님만 찾는 곳이었다. 그때부터 참치머리 횟감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 벌써 8년이 흘렀다. 그리고 2014년 이곳에서 ‘청사참치’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래서 그런지 단골이 많다.
“내가 먹는 것보다 손님한테 더 좋은 것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먹는 건 대충 먹어도 손님이 먹는 것은 대충이 없습니다. 저가참치가 등장하면서 참치 맛을 버려 놨는데 가격이 싼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참치는 수백 가지 맛이 있어 즐기면서 먹으면 재미가 있습니다.”
청사특참치, 청사 스페셜참치 인기. 점심특선 정식 1만5천원도 일품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겪은 후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인기다. 그중 하나가 참치다. 참치는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과 엽산 등이 풍부하다. 참치는 먼 우주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우주인에게도 최고의 영양식으로 꼽힌다. 미국항공우주국은 영양·안정성·맛 평가항목에서 참치에 만점을 줬다.
박 대표는 “손님들이 김을 찾기 때문에 식탁에 비치는 하지만 그건 참치의 본래의 감칠맛을 느낄 수 없으므로 고추냉이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참치회 고유의 맛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시식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참치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적인 생선으로 오메가-3가 함유되어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심혈관질환, 뇌출혈, 심장마비 예방치료에 사용하는 식품으로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주2회 이상 섭취를 권장하는 식품이다. 오늘은 기존 참치집의 고정관념을 깨고 대전 최초로 ‘생물 참다랑어’ 맛을 볼 수 있는 ‘청사참치’로 가보자.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 042-471-9955 박창은 대표 010-8506-3274
영업시간: 오후11시~오후10시
휴일: 일요일
주차: 건물지하1.2층
좌석: 70석(10,20,30명 대형룸4개 오픈 룸 4개)
주소: 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134번길 29(둔산2동 924) 사학연금회관 뒤
차림표: 청사 특참치(1인)40000원. 청사스페셜 참치(1인)55000원. 청사VIP참치75000원. 청사기본참치(1인)25000원. 점심특선 정식15000원. 참치회덮밥7000원. 메밀소바. 알밥6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88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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