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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의 재발견

by →다솜네텃밭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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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를 하면 1.5배 예뻐진다는 말, 들어본 적 있는지? 외모는 물론 스타일까지 1.5배 끌어올려줄 이어링이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거 등장했다. 버스 손잡이만큼 크고 굵직한 후프 이어링부터 보기만 해도 설레는 컬러 이어링, 격식을 깨버린 진주 이어링, 그리고 한 짝만으로도 충분히 빛이 나는 싱글 이어링까지. 소재와 디자인 보는 재미가 쏠쏠한 2020 S/S 이어링 트렌드를 소개한다. 

 

 

 

 

 

몇 시즌째 레트로 무드가 메가트렌드로 이어지면서 현대적이면서도 복고적인 매력을 지닌 후프 이어링의 활약이 대단하다. 베르사체, 발렌시아가 쇼처럼 간결한 디자인의 금속 소재부터 독특한 가공이 돋보이는 마르니까지 새롭게 변형된 후프 디자인을 확인할 것. 후프 이어링은 크기가 클수록 쿨하고 경쾌한 느낌이 강조된다. 게다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으니 이어링 초보도 도전할 만하다. 데일리 주얼리로 활용하고 싶다면 볼드한 디자인을, 멋 부리고 싶은 날이면 셀레나 고메즈처럼 오버사이즈 디자인을 매치해보자. 

 

 

 

 

 

미니멀하고 우아한 이어링도 좋지만, 역시 봄과 여름에는 컬러풀한 이어링이 제격이다. M&M 초콜릿을 닮은 모스키노의 선명한 컬러 이어링이나, 봄꽃의 싱그러움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울라존슨 이어링 하나면 S/S를 위한 액세서리 준비는 끝. 자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석 소재를 활용한 포츠1961, 입으로 불다 만 풍선껌을 귀에 붙인 것 같은 니나리치 등 런웨이를 총천연색으로 물들인 컬러 이어링의 향연에 주목할 것. 컬러 이어링을 세련된 방식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매니시한 셔츠나 심플한 점프슈트에 빅사이즈 이어링을 매치해보자. 이때 오직 컬러 이어링에만 시선이 가도록 다른 액세서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고르거나 생략하는 것이 포인트. 

 

 

 

 

 

올봄 가장 주목해야 할 주얼리 소재는 단연 ‘진주’다. 매 시즌 등장하는 소재라 새로울 것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번 시즌 진주는 틀을 깨고 더 파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토리버치는 진주를 가공하기 이전의 울퉁불퉁한 표면 그대로 가져와 터프하게 표현했고, 프라발구룽은 진주에 구조적인 장식을 더해 신비롭고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시몬로샤는 티어 드롭 진주에 플라워 모티프를 더해 로맨틱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진주는 클래식하고 단아한 매력과 반대되는 개념의 스타일에 매치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강렬한 패턴 드레스에 심플한 진주 이어링을 매치한 마린세르 모델 룩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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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잃은 싱글 이어링이 이번 시즌 스타일링의 히든카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일자로 뚝 떨어지는 간결한 선부터 도형적인 형태는 물론 황당하면서도 아티스틱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발렌시아가는 스트랩 시계를 뚝 떼다가 귀에 붙였고, 아크네스튜디오는 메탈 스트랩에 케이블 타이를 엮어 현대 미술에서나 볼 수 있는 하이퍼리얼리즘을 완성 했다. 러프하게 다듬은 골드 소재를 길게 늘어뜨려 하늘하늘한 룩에 힘을 실은 발렌티노나 구찌의 프린지 디테일 크리스털 이어링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도 드레시하게 만들어준다. 싱글 이어링도 얇고 심플한 형태라면 데일리 주얼리로 활용하기 좋다. “또 귀걸이 잃어버렸어?”라는 질문에 해명하기도 귀찮으면 김서형처럼 이어링을 착용한 방향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서 자연스럽게 연출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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