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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응원단장이 운영하는 ‘황포갈비’

by →다솜네텃밭 201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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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식 축구국가대표 아리랑응원단장 해외원정 응원 50차례. 식당 내부 축구전시관

맛있고 몸에 좋다는 한우. 하지만 한번 맛보려면 경제적 부담이 큰 것이 단점이다. 게다가 믿을 수 있는 한우인지, 좋은 등급인지 확인하기도 어려워 한우를 제대로 맛보는 게 쉽지 않다. 대전 도심에서 한우의 가격거품을 제거하고 정직한 믿음의 한우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있는 ‘황포갈비‘는 한우암소 특수부위전문점으로 비즈니스 모임과 각종 단체 회식전문집이다. 특히 이곳은 축구국가대표 응원단장 박용식(52)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전국적으로 소문이 난 집이다.

 

한우모듬
한우모듬

그래서 그런지 3층 식당 복도에는 온통 축구관련 전시관이다. 박 대표의 해외원정 응원관련 사진과 각 나라 공인구, 대표팀 사인볼, 각 나라 응원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정몽준 전 축구협회장. 가수 김흥국, 히딩크 감독과 찍은 사진까지 진열되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메뉴는 한우특수부위 모듬 1인 25,000원과 특 스페셜 35,000원 두 가지가 주력이다. 모듬에는 살치살,토시살,안창살, 생등심 등 한우특수부위가 살사이로 하얀 지방이 그물처럼 퍼져 있는 마블링만 봐도 군침을 흘릴 정도다. 향긋하게 구워낸 향기와 육즙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촉촉함, 그리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육질이 한데 어우러진 한우의 맛은 그야말로 고기를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환상의 맛이다. 특히 백김치와 된장찌개는 별미다.

한우모듬 상차림
회식용 생삼겹살
불판에 익는 삼겹살

회식용 돼지생삼겹살. 쇠고기 상차림에 나와 직장인들에게 인기

이 맛의 비밀은 소고기의 품질관리, 숙성기술 외에도 최상등급 한우 1+나 1++ 부위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우암소는 육질등급과 부위에 따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격보다 품질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중요하다. 이런 한우에 대한 맛과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손님들도 고집스럽게 이집을 찾는다. 특히 이런 믿음은 공직사회의 각종 단체회식과 직장인들 모임에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이곳은 홀이 없고 모두 20개의 룸(연회석)으로만 되어 있다.

한우를 맛있게 먹으려면 불판에서 고기를 자주 뒤집는 건 금물이다. 고기를 올려놓은 뒤 고기에 육즙이 배어나오면 그때 한 번 뒤집었다가 재빨리 자른 뒤 살짝 익었을 때 먹는 게 제 맛이다. 보통 대화를 나누다보면 고기가 타는 경우가 많는 데 불판 위에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고기도 굽는 방법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

간장게장.비린 맛이 전혀없고 담백하고 깔끔하다
간장게장 세트 상차림

최근에는 회식용 '돼지삼겹살'이 등장했다. 경기불황으로 회식은 해야겠고 한우는 단가가 비싸 못 먹는 직장인들에게 저렴한 가격대의 생삼겹살을 판매한다. 1인분 1만원이지만 쇠고기 상차림에 나오기 때문에 밑반찬부터 다르다. 간,천엽과 시원하면서 깔끔한 선지국 등도 딸려 나온다.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간장게장정식 세트는 각종 계모임과 직장인들에게 인기. 꽃게장과 갈치조림.계란찜,된장찌개 등이 세트로 나오는데 4인기준 한상에 4만원(1인 1만원)을 받는다. 서해안에서 잡은 꽃게로 짜지도 않고 비린 맛이 전혀 없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평소 게장을 즐기지 않던 사람도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된다고 한다. 특제 간장이 홍건이 젖어 있는 야들야들한 속살과 게 껍데기 속으로 꽉 찬 주홍빛 알과 게다리 살 역시 토실토실하다. 게살이 투명한 게 신선함이 느껴진다.

축구국가대표 아리랑응원단장인 박용식 대표
연회석. 20개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용식 대표는 대전이 고향으로 20년 동안 외식업에 종사해왔다, 축구팬 사이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일반인에겐 낯설다. 그러나 얼굴에 태극문양을 하고 응원을 펼치는 그의 모습을 보면 누구나 금방 알아챈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가수 김흥국과 함께 아리랑응원단장으로 20년 동안 각종A매치 경기에 해외원정 50차례나 응원을 다녀온 한국축구 응원의 산 증인이다.

점심특선 게장정식세트 각종 계모임에 인기, 25년 봉사로 대통령 표창

박 대표는 응원이 없는 날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손님들에게 서빙을 한다. 손님이 알아보면 축구이야기에 신명이 난다. 축구와는 뗄 수없는 인생이다. 그는 축구외에 중요하게 여기는 게 하나 더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일로, 지난 25년 동안 대전지역 소년소녀가장과 성우보육원 청소년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식당 복도에 있는 축구전시관,박 대표의 해외원정 응원관련 사진과 각 나라 공인구, 대표팀 사인볼, 각 나라 응원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좌측 첫번째 박용식 대표
각종 언론에 보도된 기사

그는 특히 보육원생에게 월드컵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어려운 형편임에도 보육원생을 현지로 보내주고 이번 브라질월드컵에도 보육원생 1명을 데리고 간다. 지난달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분의 항공료와 체재비 1천400여만원이 부담이 가긴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군가에게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해외원정 응원을 다니다보니 집사람에게 제일 미안하지요. 해외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하지만 축구를 통해 나라와 이웃에 봉사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회봉사를 위해서 황포갈비를 많이 찾아주세요.“

축구전시관에 있는 사진들
   
복도에 붙여 있는 박용식 응원단장 사진

요즘 동네마다 상가마다 한우고기 집이 많다. 그러나 제대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데는 흔치 않다. 축구국가대표 아리랑응원단장의 명예를 건 황포갈비, 고기 맛도 국가대표다. 이제는 우리가 도울 때다.

예약, 연락처: 042-486-5277. 빅용식 대표 010-6402-1874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휴일: 일요일(단체예약 시 영업)
좌석:240석(방 20개. 100명 단체연회석 완비)
주소: 대전시 서구 만년동 309번지 리더스타운 D동 3층 KBS 앞
주차: 지하 300대
차림표: 한우모듬생고기(살치,토시,안창, 등심 등)25,000원,35,000원, 점심특선 간장게장정식세트(간장게장,갈치조림,계란찜,된장 등)4만원(1인10,000원),불고기전골 1인 10,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6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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