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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칼국수의 맛, 대추나무칼국수

by →다솜네텃밭 201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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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으로 톡 쏘는 가벼운 맛이 아닌 숙성된 깊은 맛 일품

슬슬 진한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면 음식을 꼽으라면 ‘라면’ ‘냉면’ ‘칼국수’를 꼽을 수 있다. 밀가루를 반죽해 칼로 가늘게 썰어 국물에 끓여내는 간편한 조리방식의 칼국수는 멸치,조개 등 여러가지 재료로 국물을 우려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원래 칼국수 고유의 맛은 구수한 맛이지만 최근에는 벌건 국물에 얼큰한 맛을 내는 칼칼한 칼국수가 대세다.

 

 

 
 
 
 
 
   
 칼국수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대추나무 칼국수’(대표 김용호53)는 24년 역사와 전통의 칼국수전문점이다. 대흥동4거리 SK주유소 뒤편에 숨겨져 있지만 미식가들에게 독특한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맛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는 곳이다.

 

칼국수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국물이다. 이집이 다른 점은 다른 재료를 섞지않고 순수하게 남해 산 멸치로만 육수를 우려내기 때문에 멸치 본연의 맛을 느낀다는 점이다. 육수에 고운 고춧가루와 진간장 등을 배합해 48시간 숙성시켜 만든 양념장을 풀어 만들기 때문에 국물이 걸쭉하고 발갛다. 이 국물에 계란을 풀고 김가루와 깨소금을 뿌린 뒤 신선한 쑥갓을 넣우면 얼큰할 것 같이 보이지만 오묘한 맛이 담백하고 개운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칼국수 맛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혀끝에서 톡쏘는 그런 얄팍한 맛이 아닌 숙성된 깊은 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기존의 칼국수 맛을 생각하면 안된다. 입안에서 맵지 않고 목 넘김 뒤끝에서 얼큰한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먹을 땐 모르는데 먹고나면 뒷골에서부터 은근히 땀이 적신다.

미식가.두루두루치기 맛을 새롭게 평가하는 집

보통 칼국수는 면발을 건져먹고 국물은 조금 남기는 데 이집에는 국물을 남기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바닥을 보인다. 빨간 국물과 까만 김가루 그리고 쑥갓의 녹색이 묘하게 식욕을 자극한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뜨거운 면발에 칼칼한 국물과 김의 향기도 감돌고 쑥갓의 알싸한 맛이 칼국수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곁들여 넣는 지고추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지고추는 매년 직접 절여서 손님 상에 내는데 그 맛이 다르다.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는 대전의 특색음식이다. 두부두루치기는 당일 즉석두부로 만드는 데 기존의 두부두루치기와는 다르다. 고추가루,고추장 등을 넣어 만든 특제양념장을 2일간 숙성시켜 양파,당근과 양배추가 들어가는데 달착지근한 게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운 맛이 환상적이다. 이런 맛으로 미식가들은 대전의 두루두루치기 맛을 새롭게 쓴 집으로 평가하고 잇다.

두부를 먹고 남은 국물에 사리를 시키면 다른 곳과 달리 사리에 적당히 국물 간이 베게 사리 에 두루치기 국물이 덮어서 나온다. 손님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가격까지 저렴해 국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다. 들기름에 주꾸미와 야채,깻잎을 볶은 주꾸미복음 역시 식사와 술안주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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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4가 국민은행 옆 공주분식과 쌍벽 이루던 집

 

“멋을 부리지 않은 자연의 맛을 고수합니다.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대를 이었지만 음식 갖고 장난치지 않고,최고의 식재료와 정성을 들여 정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더 정성을 들입니다." 김용호 대표의 경영철학이 묻어나는 말이다.

대추나무칼국수는 김 대표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지난 88년 대흥동4가 국민은행 옆에서 창업해 공주분식. .스마일 분식과 함께 쌍벽을 이루던 집이었다.

   

 



김 대표는 경북 영주가 고향으로 1996년 용인시 수지에서 대추나무칼국수 용인점을 운영하다 2000년 여동생을 대신해 부인 하현숙씨와 그 자리를 이어 받았다. 하지만 대흥동 재개발관계로 2008년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지만 골목에 숨어있어 아직까지 이곳으로 이전한지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제 칼칼한 국수가 생각나면 대추나무 칼국수다.

 

연락처:042-253-9141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9시
휴일:2.4째 일요일
좌석:56석
주소: 대전시 중구 대흥동125-5 대흥동4거리 SK주유소 뒤
주차: 식당 옆 대흥동공영주차장 이용
차림표: 칼국수4,000원.두부두루치기7,000원. 오징어두부두루치기10,000원.수육 10,000원~15,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3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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