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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식 메뉴 걱정 끝 ‘유천갈비막국수‘

by →다솜네텃밭 201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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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돼지갈비 맛으로 각종 회식장소로 인기

동호회, 친목회, 동창회 등 총무들은 각종 모임을 위해 회식장소 찾기가 만만치 않다. 장소, 가격, 시설, 분위기 등을 따지지만 잘못하면 선택에 대한 불평을 듣기 십상이다. 특히 모임의 특성상 회비와 술이 뒤따르기 때문에 가격과 메뉴의 상관관계가 중요하다. 그래서 고기집이 주로 선택된다.

하지만 같은 고기집이라도 고기의 질과 맛, 가격 등이 저마다 달라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 요즘 같은 폭염 더위에는 부담 없는 가격의 돼지갈비가 인기다. 돼지갈비는 소갈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부드러운 맛 덕분에 직장인들이 회식 때 즐겨 찾는 메뉴다.

 
 

 


대전시 중구 유천동에 있는 ‘유천갈비막국수’(대표 방서현, 66)는 육질 좋은 국내산 돼지갈비 원육과 비법특제양념으로 탄생시킨 돼지갈비전문점이다.

 

“요즘 시중에서 접착 덧살갈비나 전지살을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는 다른 살이 없고 오직 갈비만 취급합니다. 요즘은 소비자들 눈높이가 높아져 좋은 고기는 먼저 알아봅니다. 고기를 입에 대는 순간 다른 집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방 대표가 자신이 만든 갈비를 자신 있게 말한다. 이곳의 돼지갈비가 다른 곳과 차별화 되는 것은 육질이 연한 갈비를 손질해서 간장과 파인애플, 사과, 배 등 과일을 갈아 넣고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한 특제 양념장이다. 물론 인기요인에는 저렴한 가격도 포함된다. 250g에 1만원이라 회식뿐만 아니라 가족외식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흔히 말하는 ‘착한가격’이다.

▲돼지갈비 한상차림


“지역 상권이라 마진을 조금 남기고 많이 팔자는 박리다매 방식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싸다고 해서 돼지갈비가 부실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불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돼지갈비가 특유의 양념과 어우러져 뛰어난 식감이 있는 것은 엄선된 돈육선택과 특제양념장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돼지갈비는 그 동안 고기의 퍽퍽한 식감이나 필요 이상으로 너무 진한 양념 때문에 입맛을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곳의 돼지갈비는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 있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자른 다음 고기한 점을 입안에 넣자 담백하고 다른 곳보다 그리 달지 않은 맛이 살살 녹는다. 돼지갈비라고 하면 달고 짠 강한 양념 맛을 흔히 떠올리는데 이곳 돼지갈비는 본연의 맛을 살려낸 담백한 맛이다.

 

 


일반적인 갈비와는 달리 단맛과 느끼함은 줄이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살렸기 때문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돼지갈비는 원육과 양념의 맛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구워내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이곳의 또 다른 메뉴는 막국수이다. 연중 동치미육수를 사용해 만든 막국수는 고기와 궁합이 좋아 고기를 다 먹은 후 후식으로 좋다. 하지만 요즘처럼 가마솥더위에는 막국수만 먹기 위해 찾는 손님도 많다.

뒤늦게 외식업에 들어와 뜨거운 맛봐. 이제는 정통 외식인으로 거듭나

 

 


방서현 대표는 충남 서산이 고향이지만 일찍이 서울에서 살았다. 93년 대전으로 내려와 의류사업을 크게 벌였으나 신통치 않자 주변의 권유로 2003년 둔산동 정부청사 앞에서 낙지볶음집으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직접 음식을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한다. 지금은 못 만드는 게 없을 정로로 부지런하게, 바쁘게 산다. 최근에는 아들 위형진씨가 합류하여 어머니 밑에서 음식솜씨를 전수받고 있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합니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나름대로 배운 게 많지요. 음식점은 주인이 직접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제는 모든 음식은 직접 만듭니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들여 정직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손님이 먼저 알거든요

 

 

살다보면 특별한 날일수록 검증된 메뉴가 무난하다. 미식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원재료의 신선함을 기본으로 느끼게 해주면서 양념의 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요즘처럼 가마솥더위에는 부담 없는 가격의 돼지갈비와 막국수로 기력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밑반찬은 시골스럽지만 입맛에 맞는다. 모든 음식은 사다 쓰는 게 없다. 직접 만든다. 월남쌈, 잡채, 전 등은 즉석에서 만들어 낸다. 특제양념을 곁들여 더욱 감칠맛을 높인 돼지갈비는 이곳만의 특별함을 담고 있다. 이제 각종 모임, 회식에는 저렴한 가격의 돼지갈비와 깔끔한 막국수가 있는 ‘유천갈비막국수’를 선택해보자.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예약문의 :042-586-0071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80석
주소; 대전시 중구 중구 유천로 60-1(유천동 185-30) 유천네거리
차림표; 돼지갈비(250g)1만원. 삼겹살(180g)1만원. 후식 막국수·냉면 4000원. 막국수 6500원, 코다리막국수 7000원, 갈비탕 7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9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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