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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오토캠핑의 세계로!

by →다솜네텃밭 201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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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캠핑만큼 추억이 쌓이는 캠핑이 있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캠핑은 오랜 시간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흙을 밟아 볼 겨를 없이 자라고 있는 내 아이를 울창한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게 해 줄 수 있고,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 바다의 일출을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캠퍼와 게스트가 많을수록 웃음도 배가 되지만, 준비할 것도 늘어납니다.

 

3인 이상의 캠핑이라면 아이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 캠핑이나 게스트가 함께 하는 캠핑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하고 체크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환절기인 가을,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캠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기상확인과 이에 따른 장비구성

아웃도어를 즐기는 레포츠인 캠핑은 당연히 기상 상황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기상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리빙쉘 텐트나 타프 등의 장비 구성을 달리해간다면 함께 하는 사람들 또한 즐거운 캠핑의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기상청 동네 예보는 비교적 정확 합니다.

 

 

기상청 예보는 정확도에 대해 구설이 오르내리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접하기 쉬운 예보입니다.

 

그중에서도 기상청 동네예보는 다른 중장기 예보보다는 정확한 편에 속합니다. 당일을 기점으로 2일 후까지 예보를 해주므로, 출발 전 미리 해당 지역의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 동네예보 : http://www.kma.go.kr/weather/forecast/timeseries.jsp)

 

바닷가 인근이나 개활지에서 캠핑을 한다면 바람 체크는 필수 입니다.

 

바닷가 인근이나 개활지에서 캠핑을 즐긴다면 반드시 바람 상황을 확인 후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윈드파인더’는 바람과 파도의 높이 등을 예보해 주는데, 9일 치 예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기 예보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현재부터 3일 후까지의 예보는 비교적 정확한 편입니다. 사진의 차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람의 방향(Wind direction)과 Wind speed(Wind speed) 입니다.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5m/s 이상의 바람이 개활지나 해변에 불어오고 해당 지역에 바람을 막아줄 지형적 특성이 없다면 강풍에 대비해야 하며, 14m/s 이상의 바람이 불 경우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므로 캠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윈드 파인더 : http://www.windfinder.com/)

 

비가 10mm 이상이라면 반드시 배수로를 확인하고 지반이 낮은 경우 철수 혹은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바람의 경우 기본적인 수치는 확인하되 해당 캠핑장이 바람을 잘 막아주는 지형이거나 산에 자리하고 있다면 해당 캠핑장의 관리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10mm 정도의 비에도 텐트 안으로 물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폭우가 아니더라도 10mm의 비가 수 시간 지속될 때 배수 확보가 안 될 경우 사진처럼 텐트 안으로 물이 차오를 수 있습니다. 캠핑 박지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지대가 높은 곳,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택하고, 텐트 주변으로 물길을 만들어 준다면 비가 오는 날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강풍이 부는 날의 캠핑이 가장 위험 합니다.

 

강풍이 불 때는 반드시 30cm 이상의 팩을 이용하며, 지반이 약할 때는 더 긴 팩이나 주변 사물에 스트링(끈)을 결박하여 사고를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가을철에 자주 사용되는 화기 용품은 될 수 있으면 사용을 자제하고 텐트 바깥의 캠핑용품들은 텐트 안에 두거나 정리를 통해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캠핑장에서는 주변 캠퍼들의 물건들이 바람에 날아와 사람이 다치거나 텐트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주변 확인 또한 필요합니다.

 

 

▶ 함께 즐길 수 있는 텐트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나 혼자가 아닌 가족단위 캠핑에서는 충분한 잠자리 확보와 기상악화 등을 고려하여 대형 텐트를 설치하는 캠퍼가 대부분입니다.

 

대형 리빙쉘 텐트 내부에서는 가을 캠핑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가을밤공기를 피하고, 우천 시 대책을 위해서는 대형 리빙쉘 텐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서의 아늑함을 텐트 안에서도 느낌과 동시에 바람, 벌레 소리 등이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콜맨 웨더마스터 와이드 2룸 코쿤 텐트는 6.7미터 길이의 대형 텐트 입니다.

 

콜맨의 상급 시리즈인 웨더마스터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리빙쉘 텐트가 있습니다. 100만 원대의 웨더마스터 리빙쉘텐트 시리즈뿐만 아니라 30만 원대의 와이드 스크린 2룸 시리즈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부가기능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A/S,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인기가 높은

콜맨 와이드 스크린 시리즈

 

콜맨 이외에도 한국에서 전개되는 대부분의 캠핑 브랜드에서는 이와 비슷한 리빙쉘 텐트를 출시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코베아의 문리버, 스노우피크늬 랜드 브리즈 등이 있습니다. 구매 시 주의할 것은, 자주 가는 캠핑장 사이트 길이와 넓이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6m가 넘는 대형 텐트들은 설치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르디스크는 전통적인 면 텐트의 명가입니다.

 

티피형 면 텐트들은 일반 폴리에스터 소재의 텐트들보다 스킨이 두껍고 방수력이 좋아 아늑한 가을밤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전고 또한 높으므로 답답함은 없지만, 일반 텐트에 비해 무겁고 비에 취약한 소재이므로 구매 전 반드시 체크가 필요합니다.

 

개성 강한 감성 캠퍼들은 주문 제작을 하기도 합니다.

 

티피 텐트의 대표적인 주문제작 업체인 ‘에어너’와 ‘피치오리진’은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면 소재 텐트들을 주문 제작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티피 텐트의 둘레는 일반적으로 4~6m 안팎으로 매우 넓고 전고 또한 3~4m로 매우 높아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형 텐트들은 따로 타프가 필요 없습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대형 텐트를 설치했다면 햇빛을 막아줄 타프는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충분한 전실(거실)을 갖추고 있는 대형 텐트들은 훌륭한 타프 역할을 수행해 줍니다.

 

가을벌레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방법인 타프 스크린

 

타프에 추가로 설치하는 타프 스크린은 벌레를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면서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모기장 형태로 출시되었지만, 현재는 많은 개량을 거쳐 패널을 통해 가을 찬 공기를 차단해 주기도 합니다.

 

 

▶ 대단위 가족캠핑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솔로나 커플캠핑이 아닌 가족캠핑에서는 사용의 편리함을 위해 대형 제품을 선택합니다. 그렇다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4인 가족에 알맞은 크기의 콜맨 컴포트 마스터 롤 테이블

 

4인 가족 기준, 식사와 생활에 제약 없는 테이블 사이즈는 100cm 이상을 추천합니다. 그중 콜맨의 컴포트마스터 라운지 롤 테이블은 뜨거운 냄비 등을 올려놓아도 변형되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내 하중 또한 7kg에 육박하여 사용이 편리합니다.

 

캠핑 테이블은 사이즈와 용도를 생각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 테이블은 식탁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다듬는 주방의 역할부터 책상의 역할까지 하므로,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와 크기를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친 테이블은 요리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합니다.

 

가족단위 캠핑에서 음식은 캠핑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투버너를 사용 중이라면 키친 테이블을 추천합니다. 키친 테이블은 버너를 허리 높이까지 올려 사용이 편리하도록 고안되었고, 식재료를 다듬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음식 보관은 밀봉 가능한 쉘프에 보관합니다.

 

캠핑을 다닐 때 열대과일(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은 특별한 냉장 없이도 상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온 보관 식재료들도 벌레에는 취약하기 마련인데, 이럴 때 사진과 같은 쉘프를 구매한다면 식재료 및 소지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바람에 날리지도 않습니다.

 

 

▶ 모두가 참여하는 캠핑이 힐링 캠핑

4년 전쯤 작은 캠핑장 에서 5~6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를 따라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미취학 아동이 설거지에 도움보다는 방해가 됐겠지만 그 기억이 너무 아름답게 남아있습니다.

 

바다 수평선 위로 큰 보름달 아래 캠핑할 수 있는 가을입니다.

 

사랑하는 내 가족들을 위해 조금만 노력한다면 분명 글램핑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경관 속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미뤄왔던 가족과 친지와의 캠핑을 바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4&listSeq=2998594&past=N&sit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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