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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수 ①대추나무/유실수 ⓑ정보와지식

대추나무재배기술/묘목양성

by →다솜네텃밭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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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사항

대추나무 번식에는 종자에 의한 실생번식과 뿌리에서 발생되는 흡지를 포기나누기형태로 번식시키는 분주번식,

실생대목 또는 분주대목에 우량품종을 접목하는 접목번식 및 삽목법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접목법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분주번식

2.대목양성

대목으로는 대추 종자나 산조 종자를 파종하여 양성한 실생대목이 가장 좋습니다.

가을에 완전히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음건시킨 후 배수가 잘 되고 그늘진 곳에 노천매장을 하거나,

 

나무상자 등에 습기가 있는 모래 또는 톱밥과 종자를 층을 지어

저장고에 저장하는 층적저장(層積貯藏, Stratification storage)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된 종자는 봄에 핵피를 제거하고 종자만을 25℃가 유지되는 파종상에 파종하면 발아가 되는데,

이 때 비닐하우스를 이용하면 관리하기가 편리하고 발아도 고르게 됩니다.

즉, 종자를 포트에 파종하여 충분히 관수하고 비닐하우스 내에서 주 야간 25℃ 정도로 유지해주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발아가 시작되면 고온, 건조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고 본잎이 3~4매 정도가 되면 야외 포지로 옮겨 심습니다.

포지에 옮겨 심는 간격은 줄 사이 30~40㎝, 묘목 간격은 20㎝가 적절한 이식 간격입니다.

3. 접수 채취시기 및 저장

접수는 우량 품종으로 빗자루병에 걸리지 않은 나무에서 지난해에 새로 자란 1년생 1次枝만을 3월경에 정지전정과 동시에 채취하여 보관하거나

접목 전에 채취하여 바로 접목해도 좋습니다.

미리 접수를 채취한 경우는 곁가지를 제거하고 절단면에 발코트를 발라준 후 30~40본씩 다발로 묶어 습한 모래에 기부만 묻어줍니다.

접수를 저장할 장소는 3~5℃가 유지되는 저온 저장고가 가장 좋으나

그러한 조건이 불가능할 때에는 지하실이나 과실 저장고 등에 보관하여도 좋고

접수의 양이 적을 경우에는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저장하되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4.접목 방법 및 시기

접목은 대목을 양성한 장소에서 접목하는 거접(据椄)과 대목을 굴취하여 일정한 장소에서 접목을 한 후 포지에 옮겨 심는 양접(揚椄)이 있습니다.

접목 방법에 따라 절접, 눈접 등으로 구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거접으로 절접을 하는 것입니다.

접목 시기는 남부 지역에서는 3월 하순~4월 상순, 중부 지역은 4월 상순

또는 중순경이 적기이며 그 시기가 늦어지면 기온과 지온이 높아져서 활착율이 낮아집니다.

접목 방법은 충실한 눈이 붙은 접수를 5~6㎝ 정도의 길이로 자른 다음

밑 부분을 비스듬히 45°로 깎아낸 후 반대편 기부의 2~3㎝ 정도 되는

부위에서 형성층 양편이 평행하도록 일직선으로 깎아냅니다.

대목은 지면으로부터 4~5㎝ 높이를 남기고 전정가위로 자른 다음

매끈하고 수직으로 된 수피와 형성층에 목질부를 약간 포함하여 2~2.5㎝ 정도 깊이로 위에서 밑으로 쪼갭니다.

접수와 대목을 조제한 후에 접수의 형성층과 대목의 형성층이 서로 잘 맞도록 접수를 끼워 넣고

비닐테이프(두께 0.03㎜, 폭 3~4㎝)를 이용하여 아래에서 형성층을 맞추고 위쪽으로 돌려

접수를 끼운 자리에 틈이 나지 않도록 감아 묶어줍니다.

접목을 한 후에 접수 상단의 절단 부위에 발코트 또는 밀랍을 발라주어 접수가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대추나무 접목과정(절접법)

5.접목 후 관리

접목 후 접수의 눈이 발아될 때 대목에서 나온 맹아를 제거해줍니다.

잎줄기만 나오는 묘목은 그 길이가 10㎝ 정도 자랐을 때 기부의 잎 3매를 남기고 절단해주면 신초가 발생됩니다.

접목 후 활착되어 신초가 발생, 자라게 되면 7월경 지주를 세워서 묶어준 다음

접목 부위에 감았던 비닐 테이프를 풀었다가 다시 느슨하게 묶어줍니다.

관수 및 배수 관리를 철저히 실시하고 대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맹아는제거해주며,

제초 작업시에는 접목 부위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출처-한국임업진흥원 재배기술매뉴얼 알기쉬운 대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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